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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말·신발만 신은 속초 알몸 女변사자 바다 두번 들락거리다 파도 휩쓸려"(종합)

(속초=뉴스1) 고재교 기자 | 2020-02-26 11:59 송고 | 2020-02-26 12:05 최종수정
강원도 속초해수욕장 남쪽해변 앞 해상에서 알몸의 여성 변사체가 발견됐다. © News1 최수아 디자이너
강원도 속초해수욕장 남쪽해변 앞 해상에서 알몸의 여성 변사체가 발견됐다. © News1 최수아 디자이너

강원도 속초해수욕장 남쪽해변 앞 해상에서 알몸의 여성 변사체가 발견돼 해경이 수사에 나섰다.
속초해경은 26일 오전 8시19분쯤 속초해변 앞 해상에 사람이 있는 것 같다는 신고를 받고 긴급 출동했다. 오전 8시39분쯤 해변으로부터 약 10m 해상에서 떠 있는 변사체를 발견하고 병원으로 이송했다.

당시 변사체는 알몸이었으며 양말과 신발만 착용한 상태였다.

목격자는 당시 해당 여성이 바다에서 해변으로 걸어 나오다가 다시 바다로 들어가기를 두 차례 반복하다 파도에 휩쓸렸다고 진술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 여성은 속초에 거주하는 50대 초반 여성으로 확인됐다.
해경 관계자는 "정상적인 행동은 아니지만 진술에 의하면 타살가능성은 희박하다"며 "자세한 사고경위를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high15@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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