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선 현대자동차 수석부회장(현대차 제공)© 뉴스1 |
이번 서 부사장 사내이사 선임은 정 부회장이 사내이사직을 사임한 데 따른 것으로, 그간 정 부회장은 사내이사를 맡은 4개 주요계열사 이사회가 겹치면서 현대제철 이사회는 저조한 출석률을 보이는 등 경영활동에 어려움을 겪어왔다.
정 부회장은 2018년 9월 그룹 총괄 수석부회장에 오른 뒤 지난해 3월에 현대차 대표이사, 현대모비스 대표이사, 기아차 사내이사에 잇따라 등재됐다.
특히 부친인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이 1999년부터 맡아온 현대차 대표이사와 이사회 의장에서 이달 19일 물러나면서 정 부회장이 주력인 자동차 사업에 집중할 필요성이 더욱 커졌다.재계 관계자는 "정 부회장이 주력인 현대차, 기아차, 현대모비스에 주력하고, 비주력이라고 할 수 있는 현대제철은 앞으로 전문경영인에게 맡기려는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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