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 본문 바로가기 회사정보 바로가기

> 문화 > 종교

신천지 "이만희 총회장 친형, 폐렴 어느 정도 진행된 상태였다"

"일반병실로 이동해 2일간 있다가 숨져"

(서울=뉴스1) 이기림 기자 | 2020-02-25 21:43 송고 | 2020-02-26 10:55 최종수정
22일 오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107명 발생한 경북 청도군 청도대남병원에서 의료진이 문을 잠그고 있다. 2020.2.22/뉴스1 © News1 신웅수 기자

이만희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신천지) 총회장의 친형 사망 당시 폐렴이 어느 정도 진행된 상태인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보건당국에 따르면 지난달 31일 경북 청도 대남병원에서 숨진 이만희 신천지 총회장의 친형은 폐렴 증세로 응급실에 5일간 입원했다.

신천지 관계자는 "이 총회장 친형이 지난달 27일 아침에 기침을 해서 주간보호센터에 못 가고, 그날 저녁 호흡곤란이 와서 119로 청도대남병원에 갔다"고 말했다. 

청도에 살던 이 총회장의 친형은 폐렴 증세로 대남병원 응급실에 입원해 치료를 받다 같은달 31일 숨졌다. 

신천지 관계자는 "이 총회장 친형은 청도대남병원과 4㎞ 떨어진 화양읍 소재 주간보호센터로 센터에서 운행하는 차를 타고 매일 오전에 갔다가 오후에 집에 오며 지냈다"며 "지병으로 치매와 노환이 있었다"고 전했다.  

이어 "친형은 설날까지도 크게 건강이 나쁘지 않았지만 지난달 27일 저녁 호흡곤란으로 청도대남병원에 갔다"며 "병원에서는 큰 병원으로 가라고 했지만 이곳에서 할 수 있는대로 해달라고 요청해 일반병실로 이동해 2일간 있다가 31일 새벽에 세상을 떠났다"고 덧붙였다.

이후 이 총회장 친형의 장례식은 청도대남병원 장례식장에서 지난달 31일부터 이달 2일까지 사흘 동안 치러졌다.

앞서 청도대남병원은 지난 23일 "신천지 총회장 친형의 장례식이 병원 장례식장에서 있었던 사실 이외에도, 사망하기 직전인 지난달 27일부터 31일까지 병원 응급실에 입원해 치료를 받았다"고 밝힌 바 있다.

또 청도대남병원은 "지난 15일부터 정신과병동 입원 환자와 의료진을 중심으로 발열 증상을 호소하는 환자가 여럿 보이기 시작했다"며 "이런 증상과 증상자가 지속 확대되자 병원 의료진이 18일 오후 코로나19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검사 의뢰했고, 19일 확진 결과가 나와 비로소 코로나19 질병임을 알게 됐다"고 설명했다.

한편 방역당국 등은 이 총회장 친형의 각종 검사 결과를 검토한 결과 바이러스성 폐렴이 아닌 세균성 폐렴이었던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lgirim@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