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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여친 살해 마대자루에 넣어 버린 20대 男·공범 체포(종합2보)

(인천=뉴스1) 정진욱 기자 | 2020-02-25 16:45 송고 | 2020-02-25 19:04 최종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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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여친을 살해한 후 시신을 마대자루에 넣어 경인아라뱃길에 버린 20대 남성과 여성 공범이 경찰에 붙잡혔다.  
    
인천 서부경찰서는 25일 살인 혐의로 A씨(27)와 현 여자친구인 공범 B씨(20대)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달 서울 강서구의 빌라에서 전 여자친구인 C씨(29)를 때리고 목을 졸라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이후 C씨의 시신을 마대자루에 넣어 인천 서구 경인아라뱃길 목상교 인근 공터에 버렸다. 

경찰은 이날 오전 10시쯤 경인아라뱃길에서 C씨의 시신을 발견한 후 CCTV 영상 등을 확인해 이날 오전 1시 30분쯤 서울 강서구의 한 빌라에서 A씨와 B씨를 체포했다.   

경찰은 A씨가 C씨 시신을 아라뱃길 인근에 버리기 위해 강서구 빌라에서 차를 타고 이동할 당시 B씨가 동승한 것으로 보고 조사를 벌이고 있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헤어지자는 말에 여자친구를 살해했다"며 혐의를 인정했다.

A씨와 B씨는 직장 없이 아르바이트를 하며 생활비를 마련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 관계자는 "시신이 발견 당시 옷은 입고 있는 상태였고 성폭행 흔적은 육안상으로는 확인할 수 없다"며 "토막이나 시체 훼손은 육안으로는 없는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이어 "부패가 심하지 않은 것으로 보아 범행은 얼마되지 않은 것으로 추정된다"면서 "구체적인 경위 등을 조사한 뒤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guts@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