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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19 여파'… 3월 부산 세계탁구선수권, 6월로 연기 결정

(서울=뉴스1) 나연준 기자 | 2020-02-25 15:51 송고
오거돈 부산시장이 25일 부산시청 9층 브리핑룸에서 '2020부산세계탁구선수권대회' 연기 발표를 하고 있다. 이 대회는 기존 3월 22~29일 개최될 예정이였으나, 6월21~28일로 연기 됐다. 2020.2.25/뉴스1 © News1 여주연 기자

3월 부산에서 열릴 예정이던 세계탁구선수권대회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연기됐다.

하나은행 2020 부산 세계탁구선수권대회 조직위원회(공동위원장 오거돈 부산시장, 유승민 대한탁구협회장)는 25일 "3월22일 개막 예정이던 대회를 6월로 연기했다"고 밝혔다. 연기된 날짜는 6월21일부터 28일이다.  

오거돈·유승민 공동위원장은 이날 부산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코로나 19가 급격히 확산하고 있는 상황에서 대회를 정상적으로 치를 수 없다는 판단을 내렸다"며 "국제탁구연맹과의 협의를 통해 오는 6월21일부터 같은 장소(부산 벡스코)에서 대회를 치르기로 결정했다"고 발표했다.

오거돈 공동위원장은 "이번 결정은 정부, 부산시, 부산시체육회, 부산관광공사, 벡스코 등 대회 유관기관과 관련 시민단체의 의견을 종합적으로 수렴한 결과다. 대회를 연기하자는 국제탁구연맹의 제안을 수용하는 것이 가장 합리적이라는 판단 하에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유승민 공동위원장은 "지난주 목요일부터 토요일까지 진행된 국제탁구연맹의 개최도시 실사 때 조직위원회의 대회 준비상황은 최고 수준이라는 평가를 받았다"면서 "당초 대회 일정 변경 없이 무관중 경기로 대회를 강행하는 방안도 검토했다. 그러나 회원국이 올림픽에 출전하는 선수 보호를 위해 대회 참가를 제한하는 경우, 출전국 확보도 어려워질 가능성도 있어 연기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국제탁구연맹은 2020 도쿄 올림픽 전에 이번 대회를 개최해야 정상급 선수들의 출전이 가능하다는 부분과 올림픽 직전 개최할 경우 각국 선수단의 전지훈련장으로 부산을 활용토록 할 수 있다는 장점을 내세워 6월 개최를 권유한 것으로 알려졌다.


yjra@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