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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버드 교수 "1년내 전세계 40~70%가 코로나 감염될 것"

(서울=뉴스1) 권영미 기자 | 2020-02-25 13:52 송고 | 2020-02-25 16:47 최종수정
코로나19 테스트 장면 <자료 사진> © 로이터=뉴스1

올해 1년간 전세계 40~70%가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걸릴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24일 미국 시사주간지 애틀랜틱의 한 기사에 따르면 마크 립시치 하버드 대 전염병학 교수는 많은 사람들이 가볍게 증세를 겪거나 혹은 아예 아무 증상이 없을 수도 있지만 앞으로 1년간 전 세계 인구의 40~70%가 이 바이러스에 감염될 것이라고 예측했다.

립시치 교수는 코로나 19의 억제에 실패해 이같은 결과가 초래될 것이라면서도 대신에 독감처럼 일부 만성 질환자나 노인들에게는 치명적이지만 전염돼도 모르는 채로 지나가는 경우도 많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애틀랜틱에 따르면 독감에 걸린 14%는 아무 증상도 없다.

애틀랜틱은 립시치 교수만이 유일하게 이렇게 주장하는 것은 아니라고 했다. 다른 역학자들도 코로나19가 계절마다 반복되는 새로운 계절병이 될 것이라고 본다고 전했다.

기사는 현재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코로나19에 감염되었는지는 불확실하다고 했다. 미 당국이 발표한 미국 확진자는 수십명이지만 립시치 교수는 일주일 전 기준으로도 100명 또는 200명이 감염되었을 것이라고 보았다. 

원래 미국의 의사들은 중국에 가거나 병을 확진받은 이들과 접촉하지 않는 한 검사하지 말라는 권고를 하고 있다. 이 때문에 코로나19 검사가 널리 이뤄지지 않고 있어 립시치 교수가 추정한 발병자 숫자를 검증하기 어렵다.

하지만 기사는 인간은 다른 코로나 바이러스에 면역성을 개발하지 못했다면서 "이 코로나19 사태가 지금처럼 계속 심각하다면 사람들은 겨울을 '감기와 독감의 계절'이 아닌 '감기와 독감과 코로나19의 계절'로 부를 수 있다"고 전망했다.


ungaungae@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