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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원미디어, 영업익 42.9% 감소…"한일관계 악화 영향"

매출 3년 연속 1000억대 돌파

(서울=뉴스1) 윤다정 기자 | 2020-02-24 16:44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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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원미디어의 매출이 닌텐도 스위치와 게임 타이틀 발매에 힘입어 3년 연속 1000억원대를 돌파한 1915억원을 기록했다. 다만 한일관계 악화의 직간접적 여파 등에 따라 영업이익은 감소했다.
대원미디어는 지난해 매출액이 1915억4500만원으로 전년(1633억7400만원) 대비 17.2% 증가했다고 24일 공시했다.

영업이익은 지난 2018년 64억1200만원 대비 42.86% 감소한 36억6400만원, 당기순이익은 같은 기간 41억5300만원보다 23.41% 하락한 31만8100만원으로 집계됐다.

매출 성장 요인으로는 △배터리 효율을 개선한 닌텐도 스위치의 새로운 모델 및 닌텐도 스위치 라이트(Lite) 발매 △닌텐도 스위치 인기 게임 타이틀의 지속적인 국내 정식 발매로 인한 소프트웨어 판매량 증가 △완구 유통 사업 라인업 및 유통 채널 증가 등을 꼽았다.

다만 △한일관계 악화의 직·간접적 여파 △수입물품 증가에 따른 재고자산 평가충당금 상승 △팝콘D스퀘어 등 시설투자에 따른 감가상각비와 운용비용, 인건비 등 비용 증가 △오프라인 출판시장 침체 영향으로 인한 자회사 실적 하락으로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원미디어 관계자는 "닌텐도 스위치 신작 라인업이 지속되는 만큼 올해 닌텐도 스위치는 대중들로부터 많은 사랑을 받을 것"이라며 "국내 게임 시장에서 닌텐도 스위치가 차지하는 비중 또한 지속적으로 커질 것"이라고 말했다.

또 "3월 '조이드 와일드 제로(ZERO)'의 TV 방영, 4월 당사가 제작투자한 '시간여행자 루크'도 TV 방영을 앞두고 있다"며 "IP별 다양한 라이선싱 사업 전개를 추진해 사업 다각화에 힘을 쏟을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mau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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