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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확산에 "멍냥이 건강도 걱정"…면역력 높여줄 영양제 판매↑

온라인몰에서 사료 등 관련 제품 주문 상승

(서울=뉴스1) 최서윤 기자 | 2020-02-25 14:43 송고 | 2020-02-25 23:33 최종수정
사진 이미지투데이 © 뉴스1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가 급속도로 확산하면서 반려동물 영양제 판매량이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려동물의 건강을 우려한 보호자들이 면역력을 키울 수 있는 제품을 찾고 있기 때문이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코로나19 확진자가 늘어나고 국가위기경보 단계가 '경계' 단계에서 최고수준인 '심각' 단계로 격상되면서 각종 온라인몰에서는 개와 고양이 영양제와 영양간식 주문이 크게 늘어나고 있다. 물론 사람을 위한 제품만큼 주문이 폭주하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반려동물을 키우는 사람들이 불안한 마음에 강아지, 고양이 제품까지 함께 주문하면서 판매량 상승에 영향을 미쳤다는 것이 업계의 분석이다.

수의계에 따르면 코로나19 영향으로 동물병원을 직접 방문하는 보호자들은 줄어든 대신, 코로나와 관련해 면역력을 올리는 방법을 문의하거나 영양제 추천을 요청하는 전화 또는 온라인 문의가 늘어났다.   

이태형 브이케어동물병원 원장은 "코로나 여파로 병원을 찾는 사람들이 줄었다"며 "강아지, 고양이가 신종 코로나에 걸렸다는 보고는 아직 없지만 혹시나 하는 마음에 전화로 면역력을 키우는 방법을 문의하는 보호자가 늘어났다"고 말했다.  

수의사 상담 앱을 운영하는 펫닥(대표 최승용)에서는 브이랩 등 고양이의 면역력 강화에 도움을 주는 영양간식 제품 판매량이 지난달보다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청담우리동물병원(원장 윤병국)이 운영하는 청담우리몰도 닥터조인트 등 반려동물 면역력 강화를 위한 영양제 문의가 늘어난 것으로 확인됐다.

이와 함께 온라인몰에서는 반려동물 주식인 사료 판매량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리와가 운영하는 이리온몰(대표 김기민)에서는 전월 대비 약 32% 매출이 증가했다. 대부분 반려동물의 주식인 사료 매출이다.

2시간 배송으로 인기몰이 중인 펫프렌즈(대표 김창원)는 사료 대포장 판매가 평소보다 30% 정도 올랐다. 일부 품목은 일시품절 됐다가 다시 회복되기도 했다.
  
업계 관계자는 "코로나19가 확산되면서 반려동물 보호자들이 외출을 꺼리고 온라인으로 주문하면서 반려동물 사료 등도 함께 주문해 판매량이 상승한 것으로 보인다"며 "큰 폭으로 상승한 것은 아니지만 당분간 꾸준히 올라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사료 먹는 강아지들. 사진 이미지투데이 ©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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