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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원 "통합당 140석 가능, 1당 바뀌고 국회의장도 놓쳐"

"김형오 감동적으로 한다. 개혁공천도 민주당보다 앞서"
"비례민주당 이제는 늦었다…민주당은 실기했다"

(서울=뉴스1) 장은지 기자 | 2020-02-24 09:55 송고
박지원 대안신당 의원이 24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국회의원 연석회의에서 참석자들과 손인사를 하고 있다. 2020.2.24/뉴스1 © News1 박세연 기자

박지원 대안신당 의원이 "민주당이 오만하다. 두고 보라"고 말했다. 박 의원은 미래통합당의 비례정당인 '미래한국당'이 선전할 경우 1당이 바뀔 수도 있다고 내다봤다. 

박 의원은 24일 오전 KBS라디오 '김경래의 최강시사'와의 인터뷰에서 "지금 김형오 미래통합당 공천관리위원장이 해나가는 것을 보면 감동적으로 한다. 개혁공천은 오히려 (민주당보다) 통합당이 앞선다"며 이렇게 말했다.

박 의원은 "오늘 아침에 보면 진보적인 경향신문에서도 '힘 빠진 민주당, 힘 받는 통합당'이라고 표현했다"며 "민주당은 지금 물갈이가 안되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보수진영의 통합이 수도권에서 파괴력이 있을 수 있다면서 "그렇다면 민주당은 하늘 쳐다보고 우리가 이긴다고 생각해서는 안된다"고 지적했다.

미래통합당이 비례의석 확보를 위한 위성정당인 '미래한국당'을 통해 의석수를 최대 20석까지 가져갈 것이라는 위기감에 민주당도 '비례민주당' 혹은 '미래민주당'을 만들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는 데 대해선 "이제는 늦었다"고 언급했다. 박 의원은 거듭 "민주당은 실기했다"고 했다. 

박 의원은 "연동형 비례대표제를 만들어서 죽 쒀서 뭐 준다고 이렇게 이야기를 했는데 미래통합당은 결국 (미래한국당을)만들었다"며 "그때 저는 '미래민주당'도 만들어라, 선거는 이기려고 하는 것이다 얘기를 했었는데 이제는 늦었다"고 했다. 

박 의원은 "미래통합당 지지자들이 미래한국당을 지지한다면, 140석도 가능하다고 본다"며 "(이 경우)1당이 바뀌는 것이다. 국회의장 놓치고 1당이 바뀌면 대통령 임기는 2년 남았고 법과 제도에 의한 개혁이 되겠느냐"고 일갈했다.


seeit@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