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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르도 황의조, 절대 1강 PSG 상대로 2경기 연속골+시즌 6호

팀은 난타전 끝에 3-4 석패

(서울=뉴스1) 임성일 기자 | 2020-02-24 07:38 송고
프랑스 리그1 최강 파리 생제르망을 상대로 득점포를 가동한 보르도 황의조. © AFP=뉴스1
프랑스 리그1 최강 파리 생제르망을 상대로 득점포를 가동한 보르도 황의조. © AFP=뉴스1

보르도의 황의조가 또 다시 머리로 결정력을 과시하며 2경기 연속 득점과 함께 시즌 6호골을 작성했다. 프랑스 리그1 절대 강자로 꼽히는 파리 생제르망(이하 PSG)이 상대였기에 더 인상적인 골이었다. 다만 난타전 끝에 팀이 역전패 당한 것은 아쉬운 결과였다. 

보르도는 24일 오전(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에 위치한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열린 2019-2020시즌 프랑스 리그1 26라운드 PSG와의 원정경기에서 3-4로 패했다.

PSG는 21승2무3패 승점 65점으로 단독 선수를 질주했다. 2위 마르세유(승점 52)와의 격차는 무려 13점이다. 보르도는 9승8무9패 승점 35점으로 12위에 머물고 있다. 

난타전의 서막은 황의조였다. 보르도의 선발 공격수로 출전한 황의조는 전반 18분 코너킥 상황에서 바시치의 크로스를 헤딩 슈팅으로 마무리해 선제골의 주인공이 됐다.

지난 16일 디종과의 경기에서도 코너킥 때 머리로 골을 터뜨렸던 황의조는 비슷한 장면에서 다시 득점에 성공하며 시즌 6호골을 작성했다. 이후로는 일진일퇴 공방전이었다.

안방에서 일격을 허용한 PSG는 전반 24분 간판 스트라이커 카바니의 헤딩골로 균형을 맞췄다. 이후 두 팀은 전반전 종료 직전 골을 하나씩 주고받았다. PSG는 디 마리아의 크로스를 마르퀴뇨스가 가슴으로 밀어 넣었고, 보르도는 상대 골키퍼가 잘못 걷어낸 공이 파블로 몸에 맞고 들어가 전반전을 2-2로 마쳤다.

팽팽하던 경기는 후반전 들어 PSG 쪽으로 기울어졌다. PSG는 후반 18분 카바니의 슈팅이 골키퍼에게 막힌 것을 마르퀴뇨스가 다시 밀어 넣어 균형을 깨뜨렸고 후반 24분 젊은 에이스 음바페가 달아나는 추가 득점까지 기록하며 4-2를 만들었다.

포기하지 않던 보르도는 후반 38분 파르도의 중거리포로 1점차까지 따라붙었으나 거기까지였다. 황의조는 후반 33분 조쉬 마자와 교체되면서 이날 경기를 마쳤다.


lastuncl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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