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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없이 2연패…모리뉴 "우리에겐 스트라이커가 없어"

"선제골 허용 아쉽…마지막까지 싸워준 선수들 자랑스러워"

(서울=뉴스1) 정재민 기자 | 2020-02-23 00:48 송고 | 2020-02-23 10:42 최종수정
조제 모리뉴 토트넘 홋스퍼 감독. © AFP=뉴스1

조제 모리뉴 토트넘 홋스퍼 감독이 손흥민과 해리 케인이 빠진 두 경기에서 2연패를 당한 뒤 "우리에겐 스트라이커가 없다"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모리뉴 감독이 이끄는 토트넘은 22일 오후 9시30분(이하 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스탬퍼드 브리지에서 열린 2019-20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7라운드 첼시와의 원정 경기에서 1-2로 패했다.

이로써 승점 40점(11승7무9패)에 머무른 토트넘은 5위를 유지했고, 4위 첼시(13승5무9패·승점 44)는 토트넘과의 승점 차이를 1점에서 4점 차이로 벌렸다. 아울러 모리뉴 감독과 프랭크 램파드 감독 간의 사제 맞대결에서도 램파드 감독이 지난해 12월에 이어 또 한 번 웃었다.

토트넘은 지난 20일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16강 1차전 라이프치히전(0-1)에 이어 손흥민이 전력에서 이탈한 뒤 2연패를 기록했다. 손흥민은 지난 16일 EPL 26라운드 아스톤빌라전(3-2) 오른팔을 다친 상황에서도 풀타임 활약하며 멀티골을 기록, 팀의 승리를 이끈 뒤 수술대에 올랐다.

첼시전 이후 모리뉴 감독은 "지난 라이프치히전과 비슷한 말을 할 것 같다. 어쩌면 지루할지도 모른다"고 입을 뗀 뒤 "모든 것을 쏟아부은 선수들이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에겐 스트라이커가 없다. 현재 공격수들은 스트라이커가 아닐뿐더러 굉장히 피곤한 상태이기에 우리에겐 매우 어려운 경기였다"고 한숨을 지었다.

모리뉴 감독은 "우리가 찬스를 만들기 위해선 타깃 스트라이커나 빠른 선수가 필요하다"며 "하지만 우리에겐 그런 선수들이 없고 선수들 역시 매우 피곤한 상태"라며 케인과 손흥민의 부재에 대한 아쉬움을 드러냈다.

그러면서도 "우리는 매우 잘했다. 우리가 선취골을 뽑아냈다면 조직력이 뛰어나기에 기회가 있었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선제골을 내준 뒤 상대가 내려서면 어려운 경기를 할 수밖에 없었다"고 첼시전 패인을 설명했다.

끝으로 모리뉴 감독은 "비록 졌지만 긍정적인 면도 있다. 우리 선수들은 마지막까지 포기하지 않았다. 이 점이 내겐 매우 중요하다"고 했다.

한편 이날 경기 후반 6분 지오바니 로 셀소가 세사르 아스필리쿠에타의 종아리를 밟은 상황에 대해선 "나는 그 상황을 보지 못했다"고 선을 그었다. 자신의 친정팀인 첼시의 홈구장 스탬퍼드 브리지에 돌아온 소감을 묻는 말엔 "아무것도 느끼지 못했다. 나는 경기에만 집중했다"고 답했다.


ddakbom@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