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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코로나19 예방 평양 중심으로 전개…南은 감염자 증가"

노동신문 보도…6면에 코로나19 관련 소식으로 도배

(서울=뉴스1) 이설 기자 | 2020-02-22 08:18 송고
(평양 노동신문=뉴스1) =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22일 평양시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를 막기 위한 사업을 강도높이 전개하고 있다면서 관련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은 마스크를 착용한 보건성 관계자들이 위생선전을 하고 있는 모습. [국내에서만 사용가능. 재배포 금지. DB 금지. For Use Only in the Republic of Korea. Redistribution Prohibited] rodongphoto@news1.kr

북한은 22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를 막기 위한 사업이 평양을 중심으로 강도 높게 전개되고 있다고 밝혔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이날 '전 군중적으로 강도 높게 전개'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검병 검진, 소독을 비롯하여 우리나라에 신형 코로나비루스(바이러스) 감염증이 절대로 들어오지 못하도록 하는 사업에 총력을 집중하고 있다"면서 이 같이 보도했다.

신문은 평양시에서 "(코로나19와 관련한) 미해명 문제들이 많은 조건에서 절대로 긴장성을 늦추지 말고 방역 사업에 한 사람 같이 떨쳐 나서도록 위생 선전 사업을 공세적으로 벌여나가고 있다"라고 전했다.

또 "시(市) 안의 보건 일꾼들은 물론 당, 행정 일꾼들이 총동원되어 공장, 기업소와 동, 인민반들에 나가 신형 코로나비루스 감염증의 발병 원인과 예방, 진단 및 치료 대책들을 모든 시민들에게 구체적으로 알려주는 사업을 계속해나가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구역, 군들에서 우리나라에 아직 신형 코로나비루스 감염증이 들어오지 않았다고 해서 절대로 방심하지 말고 방역 사업에 힘을 넣도록 하고 있다"면서 자국 내 코로나19 감염자가 없다는 것도 재확인했다.

이어 "보건성과 시 의약품 관리소를 비롯한 해당 단위들과의 긴밀한 연계 밑에 구역, 군 인민병원들과 의약품 관리소, 위생방역소에 많은 의약품과 의료용 소모품, 소독약, 보호복과 보호안경들을 제 때에 보장해주는 사업을 책임적으로 진행해나가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이 외에도 버스, 궤도전차 등 대중교통 수단에 대한 소독을 진행하고 공공장소에 소독수를 공급함은 물론 시 안의 모든 단위와 가정에서 출입문 손잡이 소독 등을 진행하고 있다고 신문은 전했다.

아울러 "보건기관들에 약품들과 의료용 소모품, 마스크와 소독약들을 제때에 더 많이 보내주기 위한 사업이 진행되고 있다"면서 "구역, 군 고려약 공장들에서는 항비루스 물약들을 대량적으로 생산하여 보건 부문들에 보내주는 사업을 힘 있게 벌이고 있다"라고 부연했다.

(평양 노동신문=뉴스1) =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22일 "지난해 시대의 전형을 배출한 김책공업종합대학 금속공학부는 대학에서도 손꼽히는 앞선 단위"라면서 관련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영향으로 마스크를 착용한 김책공업종합대학 교원들. [국내에서만 사용가능. 재배포 금지. DB 금지. For Use Only in the Republic of Korea. Redistribution Prohibited] rodongphoto@news1.kr

특히 신문은 이날 6면 국제면을 모두 할애해 코로나19가 확산되고 있는 국제 사회의 소식을 전했다. 이 중 대부분은 한국에서 감염자가 증가하고 있다는 데 집중했다.

신문은 "남조선에서 21일 오전 현재 52명의 신형 코로나비루스 감염자가 추가로 발생했다"면서 "남조선에서 20일 신형 코로나비루스 감염에 의한 첫 사망자가 발생한 가운데 전문가들이 앞으로 사망자가 더 늘어날 것이라고 밝혔다"라고 보도했다. 또 우리 당국이 대구와 경상북도 청도지역을 감염병 특별관리 지역을 지정했다는 사실도 조명했다.

이 밖에 중국에서 감염증 피해가 계속 확대되고 있고 후베이(호북)성 기업들의 운영 재개가 연기됐다고 신문은 강조했다. 중국 외교부가 베이징에 주재하고 있는 미국 신문기자들을 추방하기로 결정한 것에 대해서도 관심을 보였다. 일본도 코로나19의 급속한 전파 위험성에 대해 우려하고 있다고도 덧붙였다.


sseol@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