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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등투표자] 동키즈 종형 "3일차로 투표권 얻어…공약보고 결정"(인터뷰)

4·15 총선, 만 18세 생애 첫 투표 아이돌

(서울=뉴스1) 황미현 기자 | 2020-03-26 05:50 송고
동요엔터테인먼트 제공© 뉴스1
오는 4월15일 펼쳐질 제21대 국회의원선거는 더욱 특별하다. 투표 연령이 낮아져 만 18세 국민, 즉 고등학교 3학년생들도 한 표를 행사할 수 있는 선거이기 때문이다.

선거일이 4월15일인 만큼, 이번 선거에는 2002년 4월16일 이전 출생자까지 투표가 가능하다. 즉, 연 나이 18세 학생들 중 4월16일 이전에 태어난 이들이 투표권을 행사할 수 있다.

가요계에도 10대 고등학생 유권자가 된 아이돌 멤버들이 존재한다. 그룹 드림노트 은조, 체리블렛 채린, 동키즈의 종형, 투모로우바이투게더 태현, NCT 지성, 솔로 가수 유선호 등이 그 주인공들이다.  

뉴스1은 고등학생 유권자 아이돌들의 생애 첫 투표 소감 및 각오 등을 들어보는 시간을 갖고자 [고등투표자] 코너를 마련했다. 세 번째이자 마지막 주자는 2002년 4월13일생으로 현재 고등학교를 자퇴하고 검정고시를 준비 중인 보이그룹 동키즈 종형이다.
동요엔터테인먼트 제공© 뉴스1
-첫 투표를 하게 된 소감이 궁금하다.

▶항상 부모님이나 어른들만 투표를 하는 것을 보기만 했는데 이제 나도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투표를 할 수 있으니 어른이 된 것 같고 설레는 느낌이다.

-10대 고등학생도 유권자가 될 수 있다는 소식을 듣고 어땠나.

▶처음에 법안이 통과된다고 할때 '진짜 되려나' 싶었다. 기대했었는데 통과된 것을 스케줄 가는 차 안에서 알았다. 나는 4월생인데, 3일차이로 투표자가 됐다. 차 안에서 신나서 소리를 질렀다.

-친구들과 투표를 하는 것에 대해 이야기를 해본 적이 있나.

▶멤버 중에는 혼자만 19살이다. 내가 막내다. 이번에 성인이 된 두명도 이번에 처음으로 투표를 같이 하게 됐다(문익, 재찬). 뭘 어떻게 투표를 해야될까 고민했는데, 멤버들과 '학교에서 전교 회장 부회장 뽑는 느낌으로 공약을 잘 보고 투표하면 되지 않을까' 생각했다.
동요엔터테인먼트 제공© 뉴스1
-'소중한 한 표'라 일컬어지는 투표의 무게 혹은 의미 대해 생각해본 적이 있나. 본인의 표가 어떤 영향을 미칠까.

▶그 한 표로 뽑히는 사람이 달라질 수 있다고 생각한다. 진중하고 책임감 있게 투표를 해야될 것 같다

-정치인들이 내세우는 공약 등을 잘 살펴봤는지 궁금하다.

▶솔직히 정치와 관련한 이슈는 큰 일이 아니면 검색해서 보거나하지는 않았다. 그래도 메인에 뜨는 주요 뉴스 정도는 정독했는데, 이제 투표권이 생겼기 때문에 최근에는 검색도 많이 해서 찾아봤다.

-투표에 참여할 수 있게됐다는 소식을 들은 후 시사에 대한 관심이 커졌는지.

▶정치에 어떤 사안이 있는지를 봤다. 어떤 공약이 있는지를 보게 되는 것 같다.
동요엔터테인먼트 제공© 뉴스1
-10대 표심을 겨냥한 공약들이 나오고 있는데 10대 유권자로서 개선됐으면 하는 점이 있나.

▶사회적 약자나 소외되는 분들이 조금 더 살기 편한 세상이 됐으면 좋겠다. 그리고 미성년자라서 못하는 것이 많다. 예를 들면 TV다시보기 결제도 안되고, 은행 업무도 부모님이나 보호자가 같이 있어야 할 때가 많다. 적금을 혼자 못깬다. 개설은 가능한데 해지는 못하더라.

-최근에 적금 깰 일이 있었나보다.(웃음)

▶설날에 열심히 모아서 부모님한테 서프라이즈를 해주고 싶었는데 내가 깨지를 못해서 결국 어머니와 함께 갔다. 서프라이즈는 실패한 셈이다. 직접가서 금융 업무를 하지 못하는 것은 좀 불편하다.

-지역구에서 어떤 사람이 나오는지 찾아봤는지.

▶찾아봤다. 호기심이 생겨서 검색을 하게 되더라. 조금 찾아봤다. 공약을 잘 보고 결정하려고 한다. 제게도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공약들에 관심이 생기는 것 같다.

-처음으로 같이 투표를 하게 된 10대 친구들에게 한마디 한다면.

▶투표권이 생긴만큼 진중한 마음으로 우리의 의견을 펼칠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얘기하고 싶다.

-동키즈가 한 해를 지나 이제 데뷔 2년차가 됐다, 1년간 활동을 평가해본다면.

▶학교에만 있다가 처음으로 사회에 발을 디뎠는데 낯선 환경이기도 하면서 새롭기도 했고 많은 경험을 했다. 회사들어오고 데뷔한거까지 1년2개월 정도 됐다.

-올해 수능도 있고, 10대 마지막인데 인생에서 중요한 시기인 것 같다.

▶수능도 인생에 처음이자 마지막이고 투표도 10대의 처음이자 마지막 일이다. 이변 년도에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어서 좋으면서도 조금더 진중해지는 것 같다. 어른되는 느낌이랄까. 투표권도 생겼으니까 부모님이랑 정치얘기를 할 수 있다는 것이 새롭다. 내가 컸구나하는 마음이 든다. 처음에 주민등록증 나왔을 때 어디서 내밀 수 있는게 있다고 느꼈는데 투표권도 생기니까 이제 진짜 내가 대한민국 국민이라는 생각이든다.

-올해 동키즈의 목표가 있다면.

▶우리 올해 목표는 음악방송 1위고, 음원 차트 진입이다. 팬덤은 데뷔때보다 우리를 좋아해주는 분들이 많이 늘어났다. 정말 감사한 일이다.

-종형 개인의 목표도 있는지.

▶10대의 마지막이기 때문에 10대에만 쌓을 수 있는 커리어가 생겼으면 좋겠고 부끄럽지 않게 많은 노력을 하고 싶다. 수능도 잘봤으면 좋겠다.


hmh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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