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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직격탄…대구FC·포항스틸러스 K리그 홈 개막전 연기(상보)

프로축구연맹 "리그 전체 일정 변경은 상황 면밀히 지켜본 뒤 결정"

(서울=뉴스1) 정재민 기자 | 2020-02-21 12:47 송고 | 2020-02-21 15:09 최종수정
21일 오전 서울 종로구 대한축구협회 축구회관에서 열린 K리그1 대표자 회의에서 12개 구단 관계자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관련 대구의 개막전 일정 변경 및 대응책 등을 논의하기에 앞서 자료를 살펴보고 있다. 2020.2.21/뉴스1 © News1 이동해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여파로 대구FC와 포항스틸러스의 2020 K리그1 시즌 개막전이 연기된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21일 오전 11시 서울 종로구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K리그 대표자회의'를 열고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리그 일정을 논의한 뒤 이같이 결정했다.

이날 대표자회의는 K리그1, 2로 나눠 진행된다. 오전 회의에는 대구와 광주를 제외한 K리그1 10개 구단의 대표들이 참석해 회의를 진행했고, K리그2는 이날 오후 2시30분부터 회의를 갖는다.

K리그1 대표자회의 후 한웅수 프로연맹 사무총장은 "정부가 '감염병 특별관리지역'으로 지정한 대구-경북 지역 경기를 연기하기로 했다"며 "남은 일정은 현재까지는 예정대로 진행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정부는 이날 오전 대구, 경북 청도를 감염병 특별관리지역으로 지정해 비상 대응에 나섰다. 현재 대구·경북 지역에는 현재까지 국내 총 감염자(156명) 중 111명이 속해 있다.

대표자회의 결정에 따라 오는 29일 DGB대구은행파크에서 강원FC를 상대로 홈 개막전을 치를 예정이던 대구FC, 다음 달 1일 포항스틸야드에서 부산아이파크와 홈 개막전을 가질 예정이던 포항스틸러스의 경기는 연기된다.

상주 상무는 대구-경북 지역의 연고팀이지만 1라운드에서 인천 유나이티드와 원정 경기를 치러 대상에서 제외됐다. K리그2에서는 대구-경북 지역의 연고팀이 없다.

한 사무총장은 "현재 사태의 위중함을 인식해 대구와 포항의 홈 개막전 일정은 뒤로 연기하기로 했다. 세부 날짜는 아직 정하지 않았다"며 "현재 구단 대표들은 연맹 집행부에 결정을 일임한 상태로 연맹은 긴급이사회 소집 등을 통해 추가 논의를 진행할 계획이다. 긴급이사회 소집 여부는 상황을 지켜보고 신중을 기해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연맹 관계자는 "리그 전체 일정 변경 여부는 향후 코로나19 확산 상황을 면밀히 지켜본 뒤 연맹에서 결정하기로 의견이 모아졌다"고 전했다.


ddakbom@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