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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시간 오류 뜨더니 매진?"…갤Z플립 톰브라운 고객들 '부글부글'(종합)

사이트 오류, 오전 2시 넘어 이어져 구매자들 불만
물량은 예상 이상으로 풀려…'되팔이' 대란은 없을듯

(서울=뉴스1) 김정현 기자 | 2020-02-21 10:58 송고
삼성전자의 '갤럭시Z플립 톰브라운 에디션'(톰브라운 에디션) 한정판매가 수요자 접속 폭주로 2시간 넘게 사이트 오류가 이어지다 '매진'됐다. © 뉴스1

삼성전자의 '갤럭시Z플립 톰브라운 에디션'(톰브라운 에디션) 한정판매가 수요자 접속 폭주로 2시간 넘게 사이트 오류가 이어지다 '매진'됐다. 예상된 '완판'이지만 새벽 시간에 2시간동안 접속도 안돼다 어이없이 '완판'(완전판매) 공지를 확인한 구매자들은 불만이 폭주하고 있다. 보통 매진은 판매 개시 수초, 수분만에 끝나지만 이번 경우는 2시간 이상 시간만 끌어 소비자 불만이 더하다. 

삼성전자는 21일 오전 0시 삼성닷컴에서 패션 브랜드 톰브라운과 협업해 갤럭시Z플립에 톰브라운의 시그니처 색상과 삼색 패턴 등을 적용한 '톰브라운 에디션'의 한정판매를 시작했다.

◇수요자 몰려 오전 2시까지 이어진 '접속 오류'…"예정된 인재"

한정판매 시작고 동시에 톰브라운 구매 페이지는 '구매하기' 버튼을 누르면 제이 쿼리(J Query) 에러 메시지가 뜨며 로그아웃이 되는 상태가 반복됐다.

이와 같은 오류 상태는 어떤 공지도 없이 1시간 이상 지속됐다. 1시간30여분 뒤에야 삼성전자는 '삼성닷컴 접속 오류 안내'라는 공지사항을 통해 "삼성닷컴으로 접속자가 폭주해 접속이 원활하게 이뤄지지 않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오류는 오전 2시가 넘어서야 해소된 뒤 2시20분쯤 톰브라운 에디션 판매 페이지에는 "원활하지 못한 접속 환경에도 불구하고 고객 여러분의 관심 속에 준비한 수량이 전량 소진됐다"는 매진 공지가 떴다.

이와 같은 삼성닷컴의 오류는 예견된 '인재'라는 지적이다. 이번 톰브라운 에디션은 디자인에 대한 높은 관심뿐만 아니라, 한정된 물량만 풀린다는 점에서 이목이 쏠렸기 때문이다.

중고나라 등 중고 거래 커뮤니티에는 갤럭시 폴드 첫 판매 당시처럼 '웃돈'을 얹어 판다는 사람들도 적지 않게 등장한 상태라 당초 이번 온라인 판매로 '클릭전쟁'이 빚어질 것으로 예상됐다.

실제로 삼성닷컴은 톰브라운 에디션의 판매가 시작되기 약 40분쯤 전부터 '트래픽 부하'로 인한 오류 메시지가 표시되고 로그인도 쉽지 않았다.

삼성닷컴 톰브라운 에디션 판매 페이지는 오전 2시쯤까지 접속 오류가 이어져 사과문이 올라오기도 했다.© 뉴스1

◇톰브라운 에디션, 물량은 적지않게 풀린듯…중고판매 가격 뻥튀기는 없을듯

그러나 톰브라운 에디션은 한정판 임에도 불구하고 예상 이상의 물량이 풀린 탓에 중고 판매로 '폰테크'를 보려고 하는 '리셀러' 문제는 크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온라인 판매 전에는 리셀러들이 중고 거래 커뮤니티에 700만원에서 1000만원에 팔겠다며 '뻥튀기'한 가격들이 제시됐다.

하지만 사이트 오류가 풀린 새벽 시간에 실수요자들이 구매할만큼의 물량이 풀리면서 현재는 원가(297만원)에 가까운 300만원대에 판매하겠다는 글이 올라오는 상황이다.

삼성전자 측은 "이번 갤럭시Z플립 톰브라운 에디션의 정확한 국내 판매 물량 숫자를 밝힐 수는 없다"면서도 "지난번 갤럭시 폴드 판매 때보다는 다소 많을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지난 갤럭시 폴드가 삼성 디지털프라자와 공식 홈페이지에서 2000대에서 3000대 가량 판매된 것으로 알려진 점을 고려할 때, 이번 톰브라운 에디션도 수천대 가량 판매된 것으로 보인다.

삼성전자 측은 이번 사이트 오류에 "접속자가 몰려 발생한 일"이라며 "삼성닷컴 접속에 어려움을 드린 점 양해를 구하며 갤럭시Z플립 톰브라운 에디션에 보내주신 관심과 사랑에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톰브라운 에디션의 가격은 297만원으로, 톰브라운의 시그니처 패턴을 새긴 '갤럭시Z플립'과 '갤럭시워치 액티브2', 갤럭시버즈 플러스(+)로 구성됐다. 이날 판매된 제품은 오는 3월4일부터 순차적으로 배송될 예정이다.

삼성닷컴 톰브라운 판매 페이지© 뉴스1





Kris@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