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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절 울산마라톤 대회, 코로나19 여파 취소

(울산=뉴스1) 조민주 기자 | 2020-02-21 09:25 송고
울산지역에서 열린 한 마라톤 대회 모습 /뉴스1 DB © News1
울산지역에서 열린 한 마라톤 대회 모습 /뉴스1 DB © News1

울산시는 오는 3월1일 태화강국가정원 일대에서 개최할 예정이던 3·1절 울산마라톤 대회를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취소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마라톤 대회는 풀코스, 하프 코스, 10㎞, 5㎞ 등 모두 4개 코스에 총 5008명이 참가할 예정이었다.
시는 지난 19일 코로나19 확진자가 대량 발생한 대구·경북지역에서 약 500여 명이 참가하는 등 감염 확산이 우려됨에 따라 이번 대회 취소를 결정했다.
  
이에 따라 모든 참가자에 대해 기념품비를 제외한 차액을 환불하고 내년 대회 접수비의 50%를 할인할 계획이다.
  
울산시 관계자는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는 상황에서 시민과 참가자의 안전과 건강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대회 취소를 결정했다"며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취소하게 된 점에 참자가들의 양해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minjuma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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