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옵토레인, 질본에 디지털 PCR진단 활용 협의…반도체 기술로 코로나19진단

차세대 디지털 PCR…바이러스 수까지 검사해 초기환자에도 적용
극미량도 검출해 검사오류 개선…질본과 활용방안 논의중

(서울=뉴스1) 성재준 바이오전문기자 | 2020-02-20 21:42 송고
디지털 RT PCR 분석기(좌측)의 카트리지에 환자 검체와 시약을 주입한 후 반도체 센서가 탑재된 검사 카트리지 분석기에 로딩하면 1시간 이내에 진단이 완료된다.(사진제공=옵토레인)© 뉴스1
디지털 RT PCR 분석기(좌측)의 카트리지에 환자 검체와 시약을 주입한 후 반도체 센서가 탑재된 검사 카트리지 분석기에 로딩하면 1시간 이내에 진단이 완료된다.(사진제공=옵토레인)© 뉴스1

옵토레인의 '코로나19'의 바이러스 정량검사 진단 솔루션이 국내외 보건당국과 활용방안이 논의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디지털 유전자증폭(PCR) 기술로 사용이 편리하고 가격이 저렴한 것이 경쟁력으로 꼽힌다. 
반도체기반 분자진단용기를 생산하는 옵토레인이 질병관리본부에 자사의 실시간(RT) PCR 긴급사용을 신청했다고 20일 밝혔다. 또한 자사가 개발한 디지털 PCR을 코로나19 바이러스 정량검사 및 새로운 코로나바이러스 돌연변이 발생 측정에 활용할 수 있도록 제안을 준비중이다. 

옵토레인은 이와 별도로 최근 코로나19 바이러스 정량검사 솔루션 활용을 위해 해외 관계당국과 미팅도 준비중이다.

옵토레인의 디지털 PCR 솔루션은 바이러스 정량검사를 통해 정확한 검사가 가능해 무증상, 감염초기 환자까지 진단이 가능하다는 회사측 설명이다. 특히 이 회사의 바이러스 정량검사는 검체에 있는 바이러스의 개수까지 정확히 파악할 수 있는 민감도가 매우 높은 기술이라고 덧붙였다. 

반도체 CMOS 센서를 활용한 디지털 PCR 기술은 정량측정 지표인 민감도 0.01%로 세계 최고 수준이며 실시간으로 측정돼 단시간에 진단이 가능하다. 또한 가격도 글로벌기업 제품의 1/10 수준으로 경쟁력을 갖췄다. 
한편 현재 코로나19 진단은 실시간 유전자 증폭(RT PCR) 검사를 활용하는데 감염 초기 환자가 음성 판정에서 이후 재검사를 통해 양성으로 뒤바뀌는 경우가 발생하고 있다. 이러한 오류는 초기 감염 시 채취된 환자 샘플내 바이러스 개수가 적어 검출이 안되다 며칠 후 재검사에서 바이러스 수가 증가해 검출되는 경우로 보고되고 있다.

옵토레인은 "빠르고 정확한 초기 감염여부 진단뿐 아니라 완치 환자들을 빠르고 정확히 판단해 퇴원시키는 것도 중요하다"며 "정확한 진단으로 몇 안되는 음압병상의 효율적 운영에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jjsu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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