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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이강인 결장…토트넘-발렌시아 UCL 16강서 나란히 패배

(서울=뉴스1) 정재민 기자 | 2020-02-20 08:00 송고 | 2020-02-20 08:07 최종수정
라히프치히 선수단. © AFP=뉴스1
라히프치히 선수단. © AFP=뉴스1

손흥민(28·토트넘 홋스퍼)과 이강인(19·발렌시아)이 나란히 부상으로 빠진 가운데 소속팀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16강 1차전에서 나란히 패했다.

토트넘은 20일 오전(이하 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UCL 16강 1차전 라이프치히와의 홈 경기에서 0-1로 무너졌다.

홈에서 일격을 당한 지난해 준우승팀 토트넘은 다음 달 11일 열리는 2차전에서 부담감을 안고 독일 원정에 오르게 됐다.

손흥민은 지난 16일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UCL) 26라운드 아스톤빌라전에서 오른팔을 다쳐 이날 경기에 결장했다. 수술을 받을 예정인 가운데 장기 공백이 전망된다.

토트넘은 델레 알리, 루카스 모우라, 스티븐 베르바인으로 공격진을 구성해 라이프치히에 맞섰지만, 득점에 실패하며 무릎을 꿇고 말았다.

전반을 0-0으로 마친 토트넘은 후반 13분 페널티킥으로 선제골을 내줬다. 라이프치히의 콘라트 라이머의 돌파 과정에서 벤 데이비스가 파울을 범해 페널티킥이 선언됐고, 키커로 나선 티모 베르너가 이를 침착히 마무리했다.

이후 토트넘은 만회골을 위해 총공세를 펼쳤다. 후반 28분 지오바니 로셀소의 왼발 슈팅이 골대를 강타하는 등 찬스를 만들었지만 만회골을 기록하지 못했고, 결국 홈에서 한 점 차 패배를 당했다.

이강인이 훈련 중 다리 근육 통증을 호소하며 원정길을 함께 하지 못한 발렌시아는 아탈란타 원정에서 대패를 당했다.

발렌시아는 같은 시간 이탈리아 베르가모의 게비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아탈란타와의 16강 1차전에서 1-4로 완패했다.

홈팀 아탈란타는 전반 14분 한스 하테부르의 선제골, 전반 42분 요시프 일리치의 추가골로 전반을 2-0으로 마쳤다. 후반에도 아탈란타의 공세는 멈추지 않았고, 후반 12분과 후반 17분 레모 프로일러, 하테부르의 연속골로 4-0으로 앞서갔다.

발렌시아는 반격에 나서며 후반 21분 데니스 체리셰프가 만회골을 넣었지만 이후 추가골 없이 경기를 마무리했다.

아탈란타 선수단. © AFP=뉴스1
아탈란타 선수단. © AFP=뉴스1



ddakbo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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