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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주영 결승골' FC서울, 멜버른 꺾고 ACL 첫 승 신고

(서울=뉴스1) 정재민 기자 | 2020-02-18 21:32 송고 | 2020-02-18 21:56 최종수정
18일 서울 마포구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0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FC서울과 멜버른 빅토리의 조별리그 경기에서 FC서울 박주영이 선제골을 넣고 있다. 2020.2.18/뉴스1 © News1 구윤성 기자

3년 만에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본선에 오른 FC서울이 첫 경기에서 박주영의 결승골에 힘입어 승리했다.

최용수 감독이 이끄는 서울은 18일 오후 7시30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멜버른 빅토리(호주)와의 ACL E조 조별리그 1차전 홈 경기에서 1-0으로 이겼다.

이로써 서울은 이번 시즌 ACL에 출전하는 K리그 클럽 가운데 처음으로 승리를 신고했다. 앞서 울산현대와 전북현대는 각각 일본 J리그 클럽인 FC도쿄와 비기고, 요코하마 마리노스에 패했다.

최 감독은 3-5-2 포메이션을 꺼내 들었다. 박주영과 박동진이 최전방 공격수로 호흡을 맞췄고 알리바예프, 주세종, 오스마르가 중원에, 김한길, 고광민이 측면에 섰다. 수비진은 김주성-김남춘-황현수 스리백으로 구성했고 골키퍼 장갑은 유상훈이 꼈다.

서울은 전반 8분 만에 에이스 박주영의 골로 앞서갔다. 김주성이 왼쪽 측면을 허문 뒤 올린 크로스를 박동진이 흘렸고, 이를 쇄도하던 박주영이 왼발 논스톱 슈팅으로 연결하며 멜버른의 골망을 갈랐다.

이후 서울은 수비 라인을 내린 채 조심스럽게 경기를 운영하며 볼 점유율을 가져가며 한 번의 침투패스와 세트피스를 통해 기회를 노렸다.

서울은 전반 15분 프리킥 기회에서 박주영의 크로스를 황현수가 헤딩슛으로 연결했지만 골키퍼 정면으로 흐르고 말았다.

멜버른도 만만치 않았다. 멜버른은 전반 18분 올라 토이보넨이 페널티 박스 왼쪽에서 수비 두 명을 따돌린 뒤 오른발 슈팅을 연결했지만 유상훈 골키퍼의 선방에 막혔다.

전반 중반부터 두 팀은 중원에서 팽팽하게 맞붙었다. 전반 35분 서울은 오스마르의 침투 패스에 이은 박동진의 쇄도로 찬스를 만들었지만, 박동진의 슈팅이 골문을 벗어났다.

전반을 1-0으로 마친 서울은 후반 시작과 함께 오른쪽에서 고광민이 올린 크로스를 박주영이 헤딩슛으로 연결했지만 골키퍼에 막히고 말았다. 이어 황현수가 후반 8분 오른쪽 측면에서 강력한 오른발 슈팅을 선보였지만 빗나갔다.

최 감독은 후반 18분 주세종 대신 한찬희를, 후반 26분 박동진 대신 아드리아노를 투입하며 변화를 줬다. 한찬희와 아드리아노는 투입과 동시에 나란히 슈팅을 기록하며 여러 차례 날카로운 모습을 보였다. 특히 한찬희가 후반 39분 선보인 강력한 오른발 중거리슛이 멜버른의 골포스트를 강타하기도 했다.

이후 서울은 멜버른의 막판 공세를 잘 막아내며 승점 3점을 따냈다.


ddakbom@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