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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과 울산은 실패했던 ACL 1차전, '슈퍼매치' 라이벌이 뜬다

서울 17일 멜버른과, 수원은 18일 비셀 고베와 첫 경기

(서울=뉴스1) 임성일 기자 | 2020-02-17 14:54 송고
28일 오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0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플레이오프 FC서울과 케다FA(말레이시아)의 경기에서 프리킥으로 FC서울의 세번째골을 성공시킨 오스마르가 동료들과 기쁨을 나누고 있다.2020.1.28/뉴스1 © News1 이광호 기자

지난해 K리그 챔피언 전북현대 그리고 치열한 경쟁 끝에 아쉬운 준우승에 그친 울산현대의 아시아클럽대항전 1차전 만족스럽지 않았다. 가장 먼저 출격한 울산은 지난 11일 FC도쿄(일본)와 1-1로 비겼다. 상대 자책골에 편승한 무승부였다. 심지어 전북은 12일 요코하마 마리노스(일본)와의 역시 홈 경기에서 1-2로 패했다.

2020년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에 출전하는 K리그 4개 클럽 가운데 객관적인 전력에서 앞선다고 평가되는 전북과 울산의 조별리그 1차전 결과는 당사자들뿐만 아니라 보는 이들도 적잖이 당황하게 만들었다. 그 아쉬움을 만회하기 위해, K리그의 ACL 시즌 첫승을 위해 FC서울과 수원삼성이 출격한다.

FC서울은 오는 18일 오후 7시30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멜버른 빅토리(호주)와 ACL 조별리그 E조 1차전을 치른다. 서울 입장에서는 3년 만의 아시아 무대 복귀전이다. 지난해 정규리그 3위를 차지한 FC서울은 지난 1월28일 케다(말레이시아)와의 플레이오프에서 4-1 대승을 거두면서 본선 진출을 확정했다.

FC서울은 애초 지난 11일 베이징 궈안(중국)과 1차전을 치를 예정이었으나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해 4월로 연기됐다. 이로 인해 멜버른과의 2차전이 ACL 첫 경기가 됐다.

서울은 베이징 궈안과 멜버른 빅토리 그리고 치앙라이 유나이티드(태국)와 한배를 탔다. 베이징과 함께 토너먼트 진출이 가장 유력한 팀으로 꼽히는 서울로서는 추격자 멜버른과 홈에서 치르는 이 경기를 반드시 승리해야한다. '분위기 환기'라는 측면에서도 중요한 경기다.

최근 FC서울은 K리그 유턴을 타진하던 기성용 문제로 홍역을 앓았다. 우선협상권을 쥐고 있던 FC서울과 기성용의 줄다리기가 원만한 합의점을 찾지 못했고, 선수가 최종적으로 K리그 복귀의사 철회하며 팬들의 비난이 집중됐다. 알게 모르게 팀 내 분위기가 어수선할 상황이기에 승리가 더 절실한 FC서울이다. 다음날은 슈퍼매치 라이벌 수원삼성이 나선다.

2019년 FA컵 챔피언 울산은 비셀 고베를 상대한다. © News1 조태형 기자

지난해 FA컵 우승팀 자격으로 ACL에 출전하는 수원은 19일 오후 7시30분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일본의 비셀 고베를 상대로 G조 1차전을 갖는다.

수원은 비셀 고베 외에 광저우 에버그란데(중국)와 조호르 다룰 탁짐(말레이시아)과 격돌하는데, 전체적으로 까다로운 편성이라는 평가가 많다. 특히 광저우가 워낙 ACL에서 강하기에 비셀 고베는 꼭 잡아야한다.

비셀 고베에는 스페인 라 리가의 빅클럽 바르셀로나에서만 16시즌을 보낸 슈퍼스타 이니에스타가 뛰고 있어 이미 큰 조명이 향하고 있다. 이니에스타는 지난 2004년 바르셀로나 소속으로 '빅버드'를 찾아 수원과 친선경기를 치른 적 있다. 16년 만의 재회다.

비셀 고베에는 이니에스타 뿐만 아니라 벨기에 국가대표 출신 베르마엘렌도 활약하고 있어 팬들에게 색다른 맛을 제공할 전망이다.




lastuncle@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