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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의 토론토 예상…"류현진 잘 던지면 12승-ERA 3.50"

(서울=뉴스1) 이재상 기자 | 2020-02-15 09:56 송고
토론토 블루제이스 좌완 류현진. (토론토 블루제이스 SNS) © 뉴스1
토론토 블루제이스 좌완 류현진. (토론토 블루제이스 SNS) © 뉴스1

미국의 스포츠전문매체 '스포츠 일러스트레이티드(SI)'가 올해 토론토 블루제이스 유니폼을 입은 류현진(33)이 두 자릿수 승리를 수확할 것으로 전망했다.
SI는 15일(한국시간) 토론토의 팀 리뷰를 통해 류현진의 예상 성적을 내놨다.

매체는 "류현진이 지난 44차례 등판에서 21승8패 평균자책점 2.21의 성적을 냈고, 토론토와 8000만달러에 계약을 맺을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토론토는 아메리칸 동부지구에서 올라서기 위해 류현진의 피칭 능력이 필요했다"고 덧붙였다.

지난해 기록을 살핀 SI는 "8월을 제외하고 매달 평균자책점 3.00 이하의 성적을 냈다. 그는 특히 좌타자에 강했다(피안타율 0.199)"고 분석했다.
평균구속(91마일)은 빠르지 않았지만 포심의 피안타율이 0.228로 준수했고, 체인지업(피안타율 0.191), 커브(0.190) 모두 잘 던졌다고 설명했다. 반면 싱커(피안타율 0.333), 커터(0.285) 등은 다소 결과가 좋지 않았다는 내용도 전했다.

세부지표 등을 나열한 SI는 류현진이 지난해보다는 부진한 성적을 기록할 것으로 봤다. 류현진은 2019시즌 14승5패, 평균자책점 2.32의 성적을 냈다.

매체는 "아메리칸 동부지구의 경기장이 작다는 것이 두렵다"라며 "잘 던지면 12승과 평균자책점 3.50, 150탈삼진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한편 앞서 팬그래프닷컴은 류현진이 올해 9승7패, 평균자책점 3.77의 성적을 거둘 것으로 전망한 바 있다.


alexei@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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