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현주 인스타그램 영상 캡처 © 뉴스1 |
다만 '노브라'에 대한 여러 시선이 존재하는 부분도 언급했다. 여기에 여자들의 '노브라'에 대한 경직된 분위기 역시 전했다. 실제로 임 아나운서가 '생방송 오늘 아침' 스태프에게 브래지어임을 하지 않았다고 밝혔을 때 분위기가 어색해지기도 했다고. 하지만 임 아나운서는 "스스로 자유로워지니 남의 시선도 신경 쓰이지 않게 되는 것을 느꼈다"며 자신의 변화에 대해 말했다.
'노브라' 관련 녹화를 진행할수록 남자 제작진들의 변화도 눈에 띄었다고. 임현주 아나운서는 "남자 제작진이 스튜디오 촬영 날 브래지어를 아무렇지도 않게 만지고 배치하는 장면을 보며 웃음이 났다. 임현주 아나운서에 따르면 "제작진은 '브래지어를 하도 이야기하고 알고 나니 이제 아무렇지 않게 느껴진다'라고 했고, 남자 PD는 '이전에 브래지어에 와이어가 있다는 사실도, 그 때문에 많은 여성들이 답답함을 느낀다는 것을 전혀 몰랐다'고 했다. 이해가 이해를 낳았다"라며 '노브라 데이'의 의미 있는 성과를 전했다. ⠀
마지막으로 임 아나운서는 "혹여 노브라 기사에 성희롱적인 댓글을 다는 남자들이 있다면, 어느 더운 여름날, 꼭 하루는 브래지어를 차고 생활 해 보길 권한다"고 일침을 가했다.한편 임 아나운서는 안경 쓰고 방송하기, 노브라 등 '탈코르셋' 행보를 보여 눈길을 끌고 있으며, 지지도 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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