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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코로나19 사망 1488→1380명…후베이 중복집계로 조정"(종합2)

누적 확진자는 5090명 늘어난 6만3851명

(서울=뉴스1) 김서연 기자 | 2020-02-14 15:05 송고 | 2020-02-14 15:40 최종수정
© News1 이지원 디자이너

중국 본토 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감염 사망자가 하루 새 120명 넘게 늘면서 총 사망자 수가 1400명에 육박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는 14일 오전 0시(현지시간) 기준 전국 31개 성·시·자치구의 코로나19 감염 사망자 수가 전날보다 121명 증가한 1380명으로 집계됐다고 공식 발표했다.

위건위는 또 본토 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는 하루 새 5090명이 늘어난 6만3851명이라고 밝혔다.

앞서 위건위가 13일 오전 0시 기준으로 발표한 코로나19 감염에 따른 본토 내 전체 사망자는 1367명, 누적 확진자는 5만9804명이었다.

따라서 이 수치에다 추가 사망자 121명과 확진자 5090명을 각각 더하면 14일 오전 0시 기준 사망자는 1488명, 누적 확진자는 6만4894명이 돼야 한다.

그러나 위건위는 이날 발표에서 "후베이(湖北)성에서 중복 집계된 사례가 있었다"며 전체 집계에서 사망자 108명과 확진자 1043명을 다시 뺐다고 설명했다. 당국의 코로나19 관련 통계에 오류가 있었음을 시인한 것이다.

중국의 코로나19 확진자 및 사망자 수는 바이러스 발원지 후베이성 보건당국이 그동안 별도로 집계해왔던 '임상진단' 사례를 전날 발표 때 확진자에 포함시키면서 폭증했다.

후베이성 위건위 발표 자료를 보면 12일 하루 동안 코로나19 확진자는 1만4840명 늘어 전날의 약 10배를 기록했고, 사망자도 254명 늘면서 역대 최다 증가폭을 나타냈다.

그러나 13일 추가 확진자가 4828명, 사망자는 113명으로 하루 전보다 증가폭이 둔화됐다.

위건위에 따르면 중국 본토 밖 중화권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는 △홍콩 53명(사망 1명 포함) △마카오 10명 △대만 18명으로 모두 81명이다.

코로나19 감염에 따른 사망자는 현재까지 중국 본토 외에도 홍콩과 필리핀, 일본 3개 국가·지역에서 나왔다.

홍콩과 필리핀의 코로나19 감염 사망자는 중국인이거나 후베이성을 다녀온 이력이 있는 반면, 일본에서 사망한 코로나19 감염자는 '일본 내 감염사례'로 추정되고 있다.


sy@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