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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신문 '새 땅 찾기' 운동 강조…농번기 대비

'주타격전방' 농사철 앞두고 결속 목적

(서울=뉴스1) 이설 기자 | 2020-02-14 10:36 송고
(평양 노동신문=뉴스1) =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이 공개한 고원군 상산협동농장 주민들의 모습. [국내에서만 사용가능. 재배포 금지. DB 금지. For Use Only in the Republic of Korea. Redistribution Prohibited] rodongphoto@news1.kr
(평양 노동신문=뉴스1) =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이 공개한 고원군 상산협동농장 주민들의 모습. [국내에서만 사용가능. 재배포 금지. DB 금지. For Use Only in the Republic of Korea. Redistribution Prohibited] rodongphoto@news1.kr

북한은 14일 농번기를 앞두고 농사 지을 새 땅을 찾아야 한다면서 주민들의 결속을 촉구했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이날 '새 땅 찾기 운동을 활발히 벌이자'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새 땅 찾기 운동을 힘 있게 벌이는 것은 알곡생산을 늘이는 데서 나서는 중요한 문제의 하나"라면서 이 같이 밝혔다. 새 땅 찾기 운동은 경작지 개간 사업의 일환인데 기존의 논밭을 제대로 정비하는 사업도 포함된다.

북한은 농업전선이 '정면 돌파전의 주타격전방'이라고 밝힌 이후 줄곧 봄철 농사철에 대비해 성과를 도모하고 있는데 이와 같은 맥락으로 풀이된다. 

신문은 "새 땅 찾기는 간석지 건설처럼 한 번에 많은 면적의 땅을 얻어내는 일은 아니지만 소홀히 할 수 없는 중요한 사업"이라면서 "곳곳에서 한 평의 부침땅(농사 땅)이라도 얻어내야 더 많은 알곡을 생산할 수 있다"라고 강조했다.

구체적으로는 "농촌들에서 농경지로 이용할 수 있는 땅을 모조리 찾아 개간하여야 한다"면서 "논두렁에 콩, 강냉이를 심고 인수로에 벼 모내기도 할 수 있는 대책을 예견성 있게 세워야 한다"라고 설명했다. 

또 "산을 낀 단위들에서는 임농 복합경영 방법을 적극 도입하여 나무와 함께 키 낮은 농작물도 심어야 한다"면서 "일꾼들은 새 땅 찾기를 군중적 운동으로 벌리기 위한 조직사업을 잘해야 한다"라고 덧붙였다. 

신문은 이날 또 다른 기사에선 "농업 토지를 늘이기 위한 사업을 일관하게 밀고 나가는 것은 당 중앙위원회 제7기 제5차 전원회의에서 제시된 중요한 과업의 하나"라면서 주민들을 독려했다. 

이어 함경북도, 남포시, 개성시 등의 일꾼들이 농경지 면적을 늘리기 위한 사업을 적극 벌이고 있다고 소개하면서도 "일부 지역들에서는 이 사업에 응당한 관심을 돌리지 못하고 있는 편향이 나타났다"라고 지적하기도 했다. 

신문은 '일부 지역'이 어딘지는 구체적으로 밝히진 않았지만 "일꾼들이 말로만 애국에 대하여 떠들면서 새 땅 찾기를 부차적인 과제로 여기며 작전과 조직사업을 짜고들지 않았다"라고 원인을 짚었다. 

그러면서 "모든 일꾼들과 근로자들은 이 사업이 조국의 재부를 늘이기 위한 중요한 정책적 과업이라는 것을 명심하고 여기에 한 사람 같이 떨쳐나서야 할 것"이라고 촉구했다. 

(평양 노동신문=뉴스1) =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23일
(평양 노동신문=뉴스1) =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23일 "당 중앙위원회 12월 전원회의에서 제시된 강령적 과업을 관철하기 위한 투쟁에 한사람같이 떨쳐나선 사동구역 일꾼들과 농업 근로자들이 농사 차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사진은 '농업전선은 정면 돌파전의 주타격전방' 선전화. [국내에서만 사용가능. 재배포 금지. DB 금지. For Use Only in the Republic of Korea. Redistribution Prohibited] rodongphoto@news1.kr



sseol@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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