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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證 "효성, 하반기 실적 개선…목표가 10만원 유지"

자회사 효성티앤에스 수익성 증가 영향

(서울=뉴스1) 정은지 기자, 김승준 기자 | 2020-02-13 10:47 송고
대신증권은 효성에 대해 자회사인 효성티앤에스의 수익성 증가에 힘입어 하반기부터 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전망했다. 

양지환 대신증권 연구원은 13일 보고서에서 "올해 1분기 실적은 시장 기대치와 당사의 직전 추정치보다는 아래일 것으로 예상하지만 하반기로 갈수록 자회사 실적이 개선될 것"이라고 밝혔다. 양 연구원은 효성에 대해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10만원을 유지했다.

그는 "자회사 효성티앤에스는 멕시코 중저가 ATM 납품 증가 영향으로 1분기까지 매출액은 1910억원, 영업이익은 67억원으로 예상된다"면서 "올해 2분기에는 프리미엄제품 및 키오스크 납품 개시로 수익성이 개선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올해내에는 신세계 이마트에 개발중인 무인시스템을 납품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올해 2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2780억원과 374억원으로 추정했다. 그러면서 "그 다음분기에도 그 규모를 이어갈 전망"이라고 부연했다.

대신증권에 따르면 효성의 올해 예상 매출액은 3조2865원으로 전년대비 2.8% 감소하는 반면 영업이익은 3127억원으로 27.8% 증가할 것으로 추산됐다.

한편 효성은 2019년 4분기 투자설명회(NDR)에서 지난해 주당배당금이 5000원 수준에서 결정될 것으로 예상했다.

양 연구원은 "올해 효성캐피탈 매각에 따라 배당재원이 확보되고, 효성티앤에스의 실적이 나아져 주당 배당금은 증가할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ejju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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