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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민정 "나경원과 급 맞지 않다? 국민이 판단할 것…자신 있다"

"어디 출마할지는 당에 맡겨…배지 욕심으로 나온 건 아냐"
출마 결심에 文대통령 반응 묻자 "비밀…저만의 것으로 갖고 싶어"

(서울=뉴스1) 이우연 기자 | 2020-02-04 11:07 송고
고민정 전 대통령비서실 대변인이 2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입당 기자회견에 참석하고 있다. 2020.2.2/뉴스1 © News1 임세영 기자

4·15 총선 출마를 선언한 고민정 전 청와대 대변인은 4일 신보라 자유한국당 의원이 '나경원 자유한국당 의원과 고 전 대변인의 급이 안 맞는다'고 발언한 것과 관련, "국민들이 판단할 것"이라고 말했다.

고 전 대변인은 이날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과의 인터뷰에서 나 의원 지역구인 서울 동작을 출마 가능성에 대해 "제가 하고 싶다고 해서 그곳에 가게 되는 것도 아니라 정하기가 어렵다"면서 이렇게 말했다.

그러면서 "저는 배지를 달고 싶은 욕심을 가지고 나온 사람이 아니었기 때문에 어떻게 하면 진보·개혁 세력들이 더 많은 국민들의 선택을 받을 수 있을까가 가장 초미의 관심사"라며 "그래서 전략적으로 어느 위치에 갔을 때 가장 큰 힘을 발휘할 수 있을까를 보지, 어디를 갔을 때 이길 수 있을까는 저의 관심사가 아니다"라고 말했다.

고 전 대변인은 "(지역구) 어느 곳을 희망한다고 하면 가이드를 제가 제시하게 되는 것"이라며 "저보다 더 경험이 많은 당에 있는 분에게 맡겨 놓은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어디든 자신 있냐'는 질문에 "그렇다. 어떤 근거로 저런 근거 없는 자신감을 갖고 있나 비판할 분이 계실지 모르겠지만 자신감은 젊기 때문에 갖고 있는 자산"이라고 강조했다.

고 전 대변인은 총선 출마 계기에 대해 "외교 안보에 있어서 초당적 협력이 되지 않는 순간마다 너무 속상하고 화가 났다"며 "그때는 나한테 (총선에 출마할) 능력이 있나 거부해 왔었는데 총선 시기가 다가오면서 능력을 나눠야 한다는 이야기를 주변 사람들이 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문 대통령의 반응에 대해서는 "비밀"이라며 "그거 하나만큼은 저만의 것으로 갖고 싶은 욕심이 있다"고 말했다.

전날(3일) 불출마를 선언한 김의겸 전 대변인에 대해서는 "저희끼리 있는 자리에서는 굉장히 좀 괴로워했다"며 "자기가 조금 욕을 먹더라도 어떻게 하면 대통령에게 조금 더 득이 될 수 있을까 (하는 쪽으로) 결론을 내리는 걸 많이 봤다"고 했다.


serendipity@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