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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린 '로맨스 스캠' 의혹 후 3개월 만에 복귀 "원만하게 해결"

(서울=뉴스1) 고승아 기자 | 2020-02-03 09:29 송고
크레용팝 엘린 © News1 DB
크레용팝 엘린 © News1 DB
'로맨스 스캠' 논란에 휩싸였던 그룹 크레용팝 출신 가수 엘린이 복귀를 알렸다.

엘린은 지난 1일 자신의 아프리카TV 채널에서 생방송을 진행하며 "생각보다 아프리카 방송 복귀가 늦어졌다. 3개월 동안 쉬면서 많은 생각을 했다. 이렇게 길게 쉰 게 처음"이라면서 "체중이 5㎏~6㎏ 정도 빠졌다가 다시 졌다. 성형은 하지 않았다"고 근황을 밝혔다.

이어 그는 "완전 복귀가 맞다. 예전처럼 매일 방송은 어렵겠지만 새로운 마음으로, 신입의 자세로 하겠다"고 말했다.

특히 엘린은 '로맨스 스캠' 의혹에 대해서는 "원만하게 해결이 됐으니 그 부분에 대해서는 이제 언급 하지 않아주셨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엘린은 누리꾼 A씨로부터 10억원대 '로맨스 스캠'(SNS에서 이성에게 환심을 산 후 결혼 등을 빌미로 돈을 가로채는 수법) 의혹을 받았다.

A씨는 지난해 11월 한 인터넷 커뮤니티에 '전 유명 아이돌 출신 여BJ에게 10억을 쓰고 '로맨스 스캠'을 당했습니다'라는 제목을 게시물을 올렸다. 해당 게시물에서 A씨는 여자BJ에게 별풍선을 보냈고, 이 BJ에게서 먼저 연락이 와 사석에서 만나게 된 후 매일 연락을 하며 단순히 팬과 BJ의 관계라고 볼 수 없는 사이로 발전했다고 했다. 이후 A씨가 여BJ에게 진지한 미래를 그려보자고 제안했으나, 해당 BJ가 이를 거절했다며 본인이 '로맨스 스캠'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이 BJ가 엘린이라는 사실이 알려졌고, 엘린은 자신의 아프리카TV 채널에서 이에 대해 "사실이 아니다"라고 해명했다. 이후 A씨는 유튜버 정배우와 인터뷰에서 "추가로 폭로하고 말씀드리기는 그렇지만 사실을 발표하면 엘린은 진짜 아무것도 할 수 없다"라며 "사실대로 해명하지 않으면 추가 폭로를 하겠다"고 밝혔고, 엘린은 이에 대해 사과한 바 있다.


seunga@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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