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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후' 민우혁, 호소력 짙은 '앉으나 서나 당신 생각' 관객 눈물 글썽

(서울=뉴스1) 이승진 기자 | 2020-02-01 18:45 송고
/화면캡처=KBS 2TV '불후'© 뉴스1
/화면캡처=KBS 2TV '불후'© 뉴스1

'불후' 민우혁이 현철의 '앉으나 서나 당신 생각'을 열창했다. 관객들은 물론 전설로 출연한 현철 역시 박수를 치며 그의 무대에 감동했다.
1일 오후 방송된 KBS 2TV '불후의 명곡-전설을 노래하다'에서는 하춘하&현철편으로 꾸며진 가운데 뮤지컬 배우 민우혁이 무대에 올랐다.

이날 첫 번째 무대에 오른 민우혁은 "할머니를 위한 마음으로 열심히 불러보겠다"라며 "할머니가 최근에 건강이 많이 안좋아지셔서 할머니를 몇번 업어드린적이 있었다. 할머니께서 '예전에 내가 너를 업어서 키웠는데 그 아이가 자라서 이제 나를 업어주는구나' 이런 말씀을 하셨다. 만약 방송을 보시면 내가 우리 손주를 잘 키웠구나 그런 생각이 들지 않을까 싶다"고 전했다.

민우혁이 선곡한 '앉으나 서나 당신 생각'은 현철이 이 곡으로 부산에서 점차 인기를 얻은 후 본격적으로 가수 활동을 위해 서울로 상경, 이후 국민 트로트가수로 자리잡게 한 노래다.

민우혁은 뛰어난 가창력과 호소력을 보여줬고, 관객들은 눈물을 훔쳤다. 출연자인 선배 뮤지컬 배우 최정원은 "우혁이가 달라졌다. 많이 성숙해진 것 같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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