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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위례신사선 우선협상대상자에 '강남메트로' 선정

(서울=뉴스1) 이헌일 기자 | 2020-01-31 16:06 송고
위례신사선 노선 계획도.(서울시 제공) © 뉴스1
위례신사선 노선 계획도.(서울시 제공) © 뉴스1

위례신도시와 삼성, 신사를 잇는 민자철도 위례신사선의 우선협상자가 결정됐다.

서울시는 위례신사선 도시철도 민간투자사업의 우선협상대상자로 (가칭)강남메트로주식회사를 선정했다고 31일 밝혔다.
23명의 전문가로 구성된 평가위원회는 28일부터 4일 동안 16개 분야를 두고 평가를 진행했다.

GS건설이 주간사인 강남메트로주식회사를 우선협상대상자로, (가칭)하나에코메트로주식회사(주간사 하나금융투자)를 차순위 협상대상자로 선정했다.

평가위원회 위원장을 맡은 서울대학교 정일호 교수는 "사업제안 내용의 구체성, 실현가능성, 정부 재정부담요청의 적정성은 물론 이용시민의 접근성과 운영방안 등을 중점적으로 평가했다"고 밝혔다.

위례신사선은 위례신도시에서 삼성역을 거쳐 신사역까지 연결되는 노선이다. 총 14.7㎞ 구간에 11개 역이 들어서며, 1조4847억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시는 빠른 시일 내에 협상단을 구성, 우선협상대상자와 실시협약을 체결하는 등 협상에 착수할 계획이다. 이어 실시설계, 각종 영향평가, 실시계획승인 등 후속 절차를 조속히 추진해 2022년 착공을 목표로 사업을 진행한다.

한제현 도시기반시설본부장은 "위례신사선 도시철도사업이 완료되면 서울동남권 교통망 구축과 위례신도시의 대중교통 접근성이 향상되고 교통혼잡이 완화돼 지역 경제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며 "사업절차를 신속히 이행해 착공시기를 하루라도 앞당기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hone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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