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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한폐렴 확산 우려…대구공항~中 4개 노선 운휴 검토

(대구=뉴스1) 이재춘 기자 | 2020-01-28 10:10 송고
국내 네번째 우한 폐렴(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진환자가 발생한 가운데 27일 오후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에서 마스크를 쓴 승객이 입국하고 있다. 보건복지부는 이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우한 폐렴) 중앙사고수습본부를 설치하고, 감염병 재난 위기경보를 현행 2단계인 주의에서 3단계인 경계로 격상한다고 밝혔다. 2020.1.27/뉴스1 © News1 이동해 기자
국내 네번째 우한 폐렴(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진환자가 발생한 가운데 27일 오후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에서 마스크를 쓴 승객이 입국하고 있다. 보건복지부는 이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우한 폐렴) 중앙사고수습본부를 설치하고, 감염병 재난 위기경보를 현행 2단계인 주의에서 3단계인 경계로 격상한다고 밝혔다. 2020.1.27/뉴스1 © News1 이동해 기자

중국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우한폐렴) 확산 우려가 커지자 대구~중국 항공노선을 임시 휴항하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다.

28일 대구시에 따르면 현재 대구국제공항에서 상해, 위해, 연길, 장가계 등 중국 4개 노선을 주 36편 운항 중이다.
상해와 위해는 중국 동방항공이, 연길은 국내 저비용항공사인 티웨이항공, 장가계는 티웨이항공과 중국 사천항공이 각각 운항한다.

이들 4개 노선을 통해 대구로 입국한 중국인은 한달 2200~2300여명(지난해 10월 기준)이었으나 우한폐렴이 급속히 확산된 설 연휴 기간(24~27일)에는 60~70% 감소했다.

대구시 관계자는 "최근 단체관광객이 거의 없어 중국인 입국자 수가 크게 줄었다"며 "항공사 등과 협의해 대구~중국 노선을 축소하거나 잠시 운항을 중단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leajc@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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