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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한폐렴] '중국인 한시적 입국 금지해야' 靑청원 20만 돌파

청원인 "북한도 입국 금지하는데…선제적 조치 필요"
중국 당국, 26일 우한폐렴 사망자 54명·확진자 1610명 발표

(서울=뉴스1) 최은지 기자 | 2020-01-26 09:26 송고
중국 내에서 '우한폐렴'으로 불리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 환자가 1,300명에 육박한 가운데, 프랑스와 호주에서도 처음으로 확진 환자가 나오며 전 세계로 확산하는 모습을 보이는 25일 오후 서울 강남구 수서역 전광판에 우한 폐렴 관련 안내가 나오고 있다. 2020.1.25/뉴스1 © News1 이승배 기자

중국 우한시에서 발생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산 우려로, 중국인의 입국을 한시적으로 금지하는 조치를 요구하는 청와대 국민청원이 26일 20만명 이상의 동의를 받았다.

이날 오전 9시 현재 '중국인 입국 금지 요청'이라는 제목의 청와대 국민청원 글은 21만3390명의 동의를 받았다.

지난 23일 게재된 이 청원은 3일만에 20만명 이상의 동의를 받아 청원 요건을 충족했다. 청와대 국민청원은 청원이 게재된 후 한 달 이내에 20만명 이상의 동의를 받으면 청와대와 정부 관계자들로부터 관련 답변을 받을 수 있다.

청원인은 "북한마저도 중국인 입국을 금지하는데 춘절(중국 설명절) 기간이라도 한시적 입국 금지를 요청한다"라며 "우리나라에 상륙한 뒤에는 늦지 않겠나. 선제적 조치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이른바 '우한 폐렴'이라고 불리는 중국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는 전 세계로 확산되고 있다.

AFP통신에 따르면 중국 당국은 26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로 인한 사망자는 총 54명, 확진자는 1610명이라고 밝혔다.

미국과 캐나다에서도 확진자가 발생했다. 북한은 지난 20일 국경을 폐쇄했고, 홍콩은 우한시와 관련된 모든 항공편과 열차 등을 잠정 취소하고 초중고 및 대학의 개학 시기를 늦췄다.

국내에서는 전날(25일) 질병관리본부 집계 기준 확진환자가 2명, 의심환자는 32명이다. 질병관리본부는 감염병 재난 위기경보는 2단계인 '주의'(노란색) 수준에서 중앙방역대책본부를 가동하고 있다.

외교부는 전날 중국 우한시를 포함한 후베이성 전역에 여행경보를 '철수권고'(3단계 여행경보·적색경보) 수준으로 격상했다.

앞서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 22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와 관련해 "검역 및 예방조치에 만전을 기하라"라며 "경제에 미치는 영향도 종합적으로 점검하라"고 지시했다.

정세균 국무총리는 지난 24일, 두번째 국내 확진 환자가 발생하자 긴급 영상회의를 열고 감시·검사 대상자를 우한시뿐만 아니라 중국 전(全) 지역 입국자로 확대하기로 했다.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 갈무리. © 뉴스1




silverpaper@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