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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도 긴장'…시·교육당국 '우한 폐렴' 대책반 꾸려(종합)

서울시 24시간 비상방역근무체계 운영
행안부도 사태 예의주시, 범정부 대책지원본부 가능성도

(서울=뉴스1) 김재현 기자, 이재상 기자, 이헌일 기자 | 2020-01-22 12:05 송고 | 2020-01-22 12:08 최종수정
중국 우한 지역에서 발생한 폐렴이 확산되며 국내에서도 불안감이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21일 오후 경기도 수원시 아주대학교 병원에 중국 우한시 방문자 진료 안내문이 부착돼 있다. 한편 질병관리본부는 우한 폐렴과 관련해 국내 확진자가 발생함에 따라 감염병 위기 경보 수준을 '관심'에서 '주의'로 상향했다. 2020.1.21/뉴스1 © News1 조태형 기자

중국 우한에서 발생한 '우한 폐렴'(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진·의심 환자가 국내에서도 나온 가운데 서울시와 교육당국, 행정안전부 등도 대책반을 꾸리고 본격적인 대응체제에 돌입했다.

행정안전부는 확산 차단과 추가 발병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22일 행안부에 따르면 현재 우한 폐렴은 '주의' 단계다. 전염병은 '관심-주의-경계-심각' 4단계로 나뉘는데 주의 단계라 관련 부서에서 2명씩 편성해 상황관리반을 운영하고 있다.

행안부는 질병관리본부(질본) 지방자치단체 등과 21일 합동회의를 갖는 등 상황을 지켜보고 있다. 수시로 정보를 공유하며 추가 발병 여부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아직까지 초기 단계인 가운데 '주의'를 넘어 '경계' 단계가 되면 상황관리반에서 더 나아가 행안부 대책지원본부가 꾸려질 예정이다.

상황이 급박하게 돌아가게 될 경우 범정부 대책지원본부, 더 나아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이 가동될 수도 있다.

서울시도 적극 대응에 나섰다. 시는 우한 폐렴의 확산을 차단하기 위한 방역대책반을 이날부터 24시간 가동한다.

나백주 시민건강국장을 반장으로 24시간 상시 비상방역근무체계 운영에 나섰다. 또 25개 구 보건소는 선별진료소를 가동, 의심환자 발생 상황에 대비하고 있다. 서울시 보건환경연구원은 신속한 검사체계를 구축했다.

국내에서 중국 '우한 폐렴' 확진 판정자가 발생한 가운데 21일 오전 대구국제공항 국제선 입국장에서 중국 상하이(上海)를 출발해 대구에 도착한 탑승객들이 열화상카메라가 설치된 검역대를 통과하고 있다. 2020.1.21/뉴스1 © News1 공정식 기자

의료기관과 협조해 내원객의 우한시 방문 여부를 확인하고, 의심 증상이 확인될 경우 신속하게 질병관리본부 또는 관할 보건소로 신고하도록 했다.

교육당국도 설 명절을 앞두고 사태가 확대되지 않도록 대책반을 꾸렸다. 서울시교육청의 경우 우한 폐렴과 관련 교육청 내 학생 감염병 대책반을 이날부터 가동한다.

평생진로교육국장을 총괄반장으로 하는 교육청 학생 감염병 대책반은 서울시교육청 정책안전기획관·체육건강문화예술과(상황반) 유·초·중등교육과(학생안전대책반) 등으로 구성됐다.

학생 건강과 보건 분야를 담당하는 서울시교육청 산하 학교보건진흥원도 대책반에 합류에 일일 상황 관리 업무와 감염병 예·경보제 운영을 맡는다.

아울러 서울시교육청은 전날(21일) 산하 11개 교육지원청과 일선 학교에 협조 공문을 보내 우한 폐렴 관련 지원청·학교별 감염병 대책반 운영과 실시간 모니터링도 당부했다.

한편 우한시를 방문한 시민은 가금류, 야생동물과의 접촉을 피하며 손씻기, 기침예절 마스크 착용 등 감염예방 행동수칙을 준수해야 한다. 여행 후에도 감염병 의심증상이 있으면 질병관리본부 콜센터 1339나 관할 보건소로 상담해야 한다.


alexei@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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