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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문일답] 김학범 U-23 감독 "내일 경기가 결승전…선수들 믿는다"

"호주, 빠르고 힘 있는 팀…관건은 체력"

(방콕(태국)=뉴스1) 정재민 기자 | 2020-01-21 14:42 송고
김학범 대한민국 U-23 축구대표팀 감독이 21일 오후(현지시간) 태국 방콕 라자망갈라 스타디움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대한민국과 호주는 오는 22일 방콕 탐마삿 스타디움에서 '2020 AFC U-23 챔피언십' 4강전을 치른다. 2020.1.21/뉴스1 © News1 민경석 기자

'9회 연속 올림픽 출전'을 향해 한 걸음을 남겨두고 있는 김학범 한국 23세 이하(U-23) 축구대표팀 감독이 "호주전이 결승전이라 생각하고 준비했다. 선수들을 믿는다"고 각오를 밝혔다.

김 감독이 이끄는 한국 U-23 대표팀은 오는 22일 오후 10시15분(이하 한국시간) 태국 방콕의 탐마삿 경기장에서 호주와 올림픽 진출권이 걸린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챔피언십 4강전을 치른다.

이날 경기에서 한국이 승리하게 되면 3위까지 주어지는 2020 도쿄올림픽 출전권을 따게 된다. 이 경우 한국은 지난 1988년 서울올림픽 이후 9회 연속 올림픽 진출이라는 대기록을 쓰게 된다. 반면 패한다면 팀은 3·4위전에서 마지막 한 장 남은 올림픽행 티켓을 놓고 혈투를 치러야 한다.

두 팀은 서로 낯설지 않다. 2019년 3월에 열린 이번 캄보디아에서 열린 대회 예선에서 한국과 호주는 같은 조에 속해 2-2로 비긴 전력이 있다. 또 지난 3일 말레이시아에서 진행된 연습경기에서도 1-1로 승부를 내지 못했다.

호주전을 하루 앞둔 21일 김 감독은 사전 기자회견에서 "우리는 매 경기가 마지막이라고 생각하고 준비를 해왔다. 내일도 다르지 않다. 4강이 아닌 마지막 경기라 생각하고, 준비하고, 좋은 경기를 펼치겠다"며 "선수들을 믿는다. 선수들이 열심히 뛸 것으로 믿는다"고 각오를 다졌다.

다음은 김 감독과의 일문일답.

-경기를 앞둔 소감은.
▶매번 경기가 마지막이라고 생각하고 준비했다. 내일도 역시 틀리지 않게 4강전이 아닌 우리한테는 마지막 경기다 생각하고 준비하고 좋은 경기 펼치겠다. 선수들을 믿는다. 선수들이 열심히 뛸 것으로 믿는다.

-호주 팀이 예전보다 섬세해졌고, 포메이션 변화도 많다. 침투 패스도 위협적인데 이에 대한 대비책은.
▶호주팀은 굉장히 좋은 팀이다. 체격이 좋고, 훌륭한 감독도 있다. 선수 구성 자체가 굉장히 젊고, 빠르고, 힘 있는 팀이다. 그것에 맞게 준비하고 있다. 호주와는 캄보디아, 말레이시아에서도 경기했다. 서로 너무나 잘 알지 않느냐고 생각한다. 내일은 아마 이를 바탕으로 서로 좋은 경기를 할 것이다.

-8강 요르단전에서는 조커의 활용을 강조했다. 호주전의 승부처는.
▶날씨가 덥고 이런 부분이 있어서 체력적인 부분이 크게 작용할 것이다. 경기 중 어떤 변수가 나올지는 아무도 모른다. 상황에 따라 대처할 것이다. 호주전은 체력이 가장 중요할 것으로 보인다.

-좋은 활약을 보이는 조규성과 오세훈, 두 명의 선수들에 대해서.
▶두 선수는 서로 다른 장점을 가지고 있다. 그 장점을 바탕으로 끝까지 경쟁하며 서로 돕는다면 좋은 모습을 펼칠 것으로 본다. 좋은 모습이 나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자신의 리더십을 한마디로 정의한다면.
▶선수들이 잘할 수 있는 판을 깔아주는 것이 중요하다. 바라보고, 지켜보는 것이 중요하다.


ddakbom@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