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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면도 농장 바나나·파파야 등 열대과일 재배 '화제'

(태안=뉴스1) 김태완 기자 | 2020-01-21 10:05 송고
태안군 안면읍 창기리 ‘오행팜연수원’에서 재배하고 있는 바나나 모습. © 뉴스1
태안군 안면읍 창기리 ‘오행팜연수원’에서 재배하고 있는 바나나 모습. © 뉴스1

충남 태안 안면도의 한 농가에서 열대 과일인 바나나와 파파야를 재배하고 있어 화제가 되고 있다.
21일 태안군에 따르면 태안군 안면읍 창기리 ‘오행팜연수원’ 대표인 이용권씨(53)는 2644㎡ 규모의 시설하우스에서 바나나 45그루를 재배하고 있다.

태안은 낮과 밤의 일교차가 크고, 일조량이 풍부해 보통 바나나 수확량이 1그루 당 평균 30~35kg인데 반해 이곳에서 재배한 바나나는 50kg에 달할 정도로 높은 생산량을 보이고 있다.

이 대표는 지난해 바나나 시험 재배에 성공한 뒤 45그루를 순차적으로 심어 1년 내내 바나나를 수확하고 있다.

바나나와 함께 또 다른 열대 과일인 파파야를 재배해 연간 9톤을 생산, 지난해 4000만 원의 매출을 올렸다.
특히 파파야 등 열대 과일은 국내에 사는 동남아 이주민들에게 인기가 매우 높아 새로운 인기 작물로 각광 받고 있다.

이용권 대표는 “바나나와 파파야를 비롯해 구아바, 한라봉 등 다양한 열대 과일을 재배하고 있다”며 “앞으로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한겨울을 비롯해 1년 내내 열대과일을 직접 관찰하고 맛볼 수 있는 색다른 경험을 관광객들에게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ktw3412@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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