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맹학교 학부모들, 청와대 진입 시도…"노조 천막 철거해달라"

그동안 소음 등으로 교육 방해 주장해와

(서울=뉴스1) 이세현 기자 | 2020-01-17 22:41 송고
© News1 황기선 기자
© News1 황기선 기자

서울맹학교 학부모들이 학교 인근에 설치된 톨게이트 노조의 천막을 철거해달라며 청와대 진입을 시도했다가 경찰에 저지당했다.
17일 경찰 등에 따르면 서울맹학교 학부모들은 이날 오후 6시쯤 청와대 춘추문 안으로 들어가려다 제지당한 뒤 근처 인도에 앉아 시위를 진행했다. 학부모들은 서울맹학교 가까이에 천막을 치고 있는 민주노총 톨게이트노조가 학습권을 침해한다며 천막 철거를 요구한 것으로 전해졌다.

시각장애 특수학교인 서울맹학교는 청와대 사랑채에서 500m가량 떨어져 있다.

멩힉교 학부모들은 최근 이어진 문재인하야범국민투쟁본부와 톨게이트 노조의 집회 소음과 교통 통제로 교육이 방해를 받고 있다고 주장해왔다.


sh@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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