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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외무상 "대북제재 완화는 시기상조…한미일 공감"

"北, 도발 말고 美와 대화에 적극 나서야"

(서울=뉴스1) 장용석 기자 | 2020-01-15 11:38 송고
모테기 도시미쓰 일본 외무상 <자료사진> © 로이터=뉴스1

한미일 3국의 외교장관들이 14일(현지시간) "지금 단계에서 대북제재를 완화하는 건 시기상조라는 데 인식을 같이했다"고 일본 측이 밝혔다.

지지통신 등에 따르면 모테기 도시미쓰(茂木敏充) 일본 외무상은 이날 미국 캘리포니아주 팰로알토에서 열린 한미일 외교장관회담 뒤 기자들과 만나 "한미일이 대북정책에서 긴밀히 연대한다는 입장을 확인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모테기 외무상은 특히 "북한은 도발행위를 할 게 아니라 미국과의 대화에 적극적으로 나서는 게 중요하다"며 "북미 대화를 통한 (북한) 비핵화를 지지한다는 데에도 한미일이 입장을 같이했다"고 설명했다.

일본 측은 또 이날 회담에서 납북 일본인 문제 해결을 위해 한미 양국의 협조를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 미 국무부는 회담 뒤 배포한 자료에서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과 한국의 강경화 외교부 장관, 모테기 외무상이 인도·태평양 지역 및 세계 안보와 번영을 위한 한미 및 미일동맹의 중요성에 공감하고, 지역의 미래 평화를 보장하는 데 3국 협력이 필수적임을 강조했다"고 전했다.

한미일 3국 외교장관 회담이 열린 건 작년 8월 태국 방콕에서 개최된 동남아시아국가연합(ASEAN·아세안) 관련 외교장관회의 회담 이후 처음이다.

모테기 외무상은 한미일 3국 장관 회담 뒤엔 폼페이오 장관과의 개별 회담을 통해 미일동맹 관계와 역내 안보협력 방안, 중동 정세 등에 관해 논의했다.


ys4174@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