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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폐렴 뚫렸다"…WHO, 세계 병원들에 전염 우려 경고

확산 우려 가능성에 대비 가이던스 발령

(서울=뉴스1) 박혜연 기자 | 2020-01-14 21:51 송고 | 2020-01-14 22:05 최종수정
경기도 수원시 장안구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 생물안전3등급밀폐실험실에서 감염병연구부 소속 연구원들이 중국 원인불명 폐렴의 원인을 찾기위해 채취한 검체 검사 준비를 하고 있다. 24시간 비상 대응체계 구축에 나선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은 우한시 방문 후 14일 이내 발열과 호흡기 증상이 발생하면 반드시 질병관리본부 1339 또는 보건소에 신고할 것을 당부했다. 2020.1.9/뉴스1 © News1 조태형 기자
경기도 수원시 장안구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 생물안전3등급밀폐실험실에서 감염병연구부 소속 연구원들이 중국 원인불명 폐렴의 원인을 찾기위해 채취한 검체 검사 준비를 하고 있다. 24시간 비상 대응체계 구축에 나선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은 우한시 방문 후 14일 이내 발열과 호흡기 증상이 발생하면 반드시 질병관리본부 1339 또는 보건소에 신고할 것을 당부했다. 2020.1.9/뉴스1 © News1 조태형 기자

세계보건기구(WHO)가 14일(현지시간) 세계 각국 병원들에게 중국 폐렴 전염 우려에 대해 경고했다.
로이터통신에 다르면 WHO는 이날 중국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우한 폐렴 바이러스)가 가족간 인간 대 인간 감염 가능성은 적으나 확산 가능성은 여전하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마리아 반 커코브 WHO 신종질환 책임자 대행은 이날 제네바에서 연 기자회견을 통해 "현재 인간 대 인간 감염에 대한 확증은 없으나 특히 가족간에 제한된 감염 가능성은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반 커코브 박사는 이어 "아직 명확한 임상적 결과도 없는 초기 단계이지만 확산 우려가 있는 만큼 가능성에 대비하라는 가이던스(지침)를 내렸다"고 덧붙였다.

당초 WHO는 지난 12일 중국 중부 우한에서 발병한 코로나 폐렴 바이러스가 지역에 국한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으나 다음날 태국에서 중국 폐렴 바이러스가 첫 확인되며 확산 전염 가능성에 대한 비상이 걸렸다.



bello@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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