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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면뭐하니?' 유산슬 멘붕의 연속…라면 100인분 조리→라면집 운영까지(종합)

(서울=뉴스1) 장아름 기자 | 2020-01-11 19:48 송고
MBC © 뉴스1

'놀면 뭐하니?' 유산슬이 또 바쁜 도전을 이어갔다. 1집 활동 수익금을 정산하고 전액을 기부했다는 소식을 전했고, 이어 소속사 직원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고자 졸지에 라면 100인분을 조리하는 도전을 이어가 웃음을 안겼다. 이후 유산슬은 또 한 번의 도전이 주어졌다. '인생라면' 집 운영 미션이 맡겨지면서 멘붕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11일 오후 6시30분 방송된 MBC '놀면 뭐하니?'에서는 소속사 MBC와 소속사 대표 김태호 PD와 수익금을 정산하는 유산슬의 모습이 그려졌다. 김 PD는 "공식 활동은 '2019 MBC 연예대상'까지다. 지난해 12월29일까지 109일동안 수익금을 말씀드리겠다"고 말했고, 유산슬은 "그래도 한 몇 백은 되지 않을까"라며 기대감을 내비쳤다. 

수익금은 KBS 1TV '아침마당' 30만원, MBC '순천 가요베스트' 30만원, SBS '영재발굴단' 30만원으로 집계됐다. 유산슬은 "30이요?"라며 약간 실망한 기색을 내비치다 "신인이니까"라고 인정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러면서도 "그런데데 순천 다녀온 건 짜사이 짜투리 형님과 먹고 기름값 빼면 적자인데?"라고 말했다. 

생각보다 소소한 금액에 위축된 유산슬. 하지만 '2019 MBC 방송연예대상' 초대가수 출연료도 30만원이 더해졌고, 김태호 PD는 "월드투어 총 다해서 120만원"이라고 말했다. 이에 유산슬은 김 PD에게 "너는 공부하니? 깐족대는 걸"이라며 "좋은 소식 있다고 해서 금액 높나 했다. 물론 큰 기대를 한 건 아닌데"라고 분노했다. 

김태호 PD는 "의견 여쭤보고 처리할까 하다가 그 뜻에 동의하실 것 같더라"며 "120만원을 연탄은행 기부하려 한다. 유재석 이름으로 기부된게 기사가 나서 그걸 참고해서 유산슬로 분리시켜서 한다"고 설명했고, 유산슬 이름으로 기부하는 이유를 묻자 "유산슬이 유재석을 따라잡을 수 있다"는 야망을 드러내 웃음을 안겼다. 

유산슬 이름으로 연탄은행에 연탄 1500장이 후원됐다. 유산슬도 뿌듯한듯 "다들 좋아하셔서 뭐라 할 수도 없고"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렇게 기부하는 걸 알았다면 수익적 활동을 더해서 금액 조금 더 컸으면 좋았을 텐데 아쉽다"고 말했고, 이에 김PD는 놓치지 않고 "돈되는 행사 신경 쓰겠다"고 응수했다. 

유산슬은 "유산슬이 소속사의 첫 아티스트로 기틀 잡게 해줬지만 수익성이 높지 않다"고 말했고, 김PD는 "MD 상품 판매 수입이 있다. 달력이 6만부 판매됐다. 총 매출 4억 2000만원"이라며 "수익금 전액 기부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김PD는 "유산슬에게도 휴식시간 드려야 할 것 같다. BTS가 2달 쉬었더라"고 말했고, 유산슬은 "편한 친구들과 가면 좋다"고 반겼다. 

또 2집 계획도 공개됐다. "아티스트 의견도 중요하다"는 말에 유산슬은 "시기를 봐야 한다. 봄이 돼야 행사도 있고, 대학 축제도 있다"면서도 "진짜 할라고 하는 거냐"고 되물었다. 이에 김태호 PD는 "나는 원치 않은데 시대가 원하는 것이 있다. 내가 원해서 영웅 되는 게 아니다. 환경이 원해서다. 시대가 만든 것"이라고 설명해 웃음을 안겼다. 이후 '유플래쉬' 특집의 유고스타가 글래스톤베리와 같은 음악 페스티벌에 참가할 가능성이 그려지기도 했다. 

유산슬은 '사랑의 재개발' 수록곡 선정에 도움을 준 노래교실 현장도 찾았다. 유산슬은 "100일 조금 넘는 시간 활동을 마치고 다시 인사를 드리러 왔다"고 인사했고, 어머님들은 유산슬을 격하게 반겼다. 이어 유산슬은 '사랑의 재개발2' 라이브 무대부터 굿즈 전달까지, 미니 팬미팅을 방불케 하는 열기 속에 만남을 이어갔다. 이에 한 어머님 회원님은 꽃다발, 말린 감 등 사랑이 듬뿍 담긴 선물을 건넸고, 유산슬은 큰절까지 올리며 훈훈하게 만남을 마무리지었다.


MBC © 뉴스1

이어 유산슬에서 잠시 다시 유고스타로 돌아온 유재석의 모습이 그려졌다. 김태호 PD의 지시에 따라 한 건물의 301호에 도착한 유재석. 그는 엄청난 환호에 깜짝 놀랐고, 현악기까지 동원된 연주단의 연주에 부담스러워 하며 입구에서 머뭇거리는 모습을 보였다.

이때 강영은 MBC 아나운서 국장이 유재석을 반겼다. 이날 자리는 MBC 문화방송과 밀알복지재단이 함께하는 아동청소년 음악지원사업 협약식이었다. '놀면 뭐하니?'의 '유플래쉬' 특집으로 얻은 음원 수익금으로 아동청소년 음악지원사업을 진행하게 됐다고 한다. 

이에 유재석은 유고스타로 변신, 또 다시 형광색의 슈트를 입고 협약식에 참석했다. 밀알복지재단의 연주를 들으며 유재석도 협약식을 무사히 마쳤다. 수익금은 개인 21명, 단체 2곳에 총 2억원이 지원된다. 유고스타는 "프로젝트 통해서 음악 배우고픈 많은 어린이 여러분들이 본인이 하고 싶은 음악을 마음껏 해줬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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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소속사 대표 김태호 PD와 함께 수익금 정산을 마치고 오찬을 위해 소속사 구내식당으로 향하는 유산슬의 모습이 그려졌다. 유산슬은 구내식당 셰프가 특식으로 라면을 대접하자 멈칫하는 표정을 지었다. 과거 라면집에 갔다가 졸지에 라면 장사를 했던 기억이 있어 김태호 PD가 무슨 일을 또 꾸민 것인지 의심하는 모습이었다. 

하지만 이내 유산슬은 셰프가 내준 라면을 맛있게 먹었다. 유산슬이 식사가 끝나자마자 셰프는 유산슬에게 "직원들 간식시간이어서 유산슬이 와서 인생라면을 끓여주시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유산슬이 라면을 먹고 있던 시간, 스태프들은 유산슬이 대접하는 인생라면 홍보를 위해 구내식당 입구에서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었다. 

유산슬의 "저 셰프님처럼 못 끓인다"는 말에 셰프는 "괜찮습니다"라고 단호하게 말했다. "평균적으로 50명 정도 온다"는 말에 안심한 유산슬. 이내 유산슬은 셰프의 목소리가 배우 이선균을 닮았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셰프는 '구내선균'으로 불리기 시작했다. 유산슬은 '구내선균' 셰프에게 라면 조리법을 배우기 시작했다. 한 그릇당 1000원의 라면은 100그릇 전량 소진이 목표였다.

유산슬은 시작부터 12명이 모인 직원들을 보고 놀랐다. 갑자기 사라진 셰프에 당황한 것도 잠시 유산슬은 혼자 라면을 끓이기 시작했다. 유산슬은 자신만 바라보는 직원들에 어쩔 줄 몰라하다 면이 불어버리자 당황했고, 배식 양 조절에도 실패했다. 유산슬은 뜨거운 물에 당황하기도 하는 등 홀로 라면과 사투를 벌였지만 줄은 좀처럼 줄어들 기미가 보이지 않았다. 직원들은 "기대 이상" "맛있다"고 호평하기도 했다. 

반가운 얼굴도 등장했다. 개그우먼 김신영이 등장했고, 유산슬의 요청에 따라 계란 푸는 것을 돕기도 했다. 직원들은 "퇴근 시간 지났다"고 말했고, 유산슬은 더욱 어쩔 줄 몰라했다. 또 유산슬은 라면 재료가 떨어진 줄 알았다가 직원들이 밑에 더 있다고 알려주자 좌절했다. 유산슬은 "힘드시죠?"라는 직원들의 따뜻한 말 한마디에 "너무 힘들어요"라고 속내를 고백하기도 했다.

그럼에도 유산슬은 야단법석을 피우며 보여주기식 조리를 보여줘 웃음을 안기기도 했다. 결국 1시간 37분 만에 라면 조리를 마친 유산슬. '구내선균'은 "평소보다 2배 이상 판매하셨다. 다음에 또 부탁하셔도 되겠냐"고 했지만 유산슬은 단호하게 선을 그어 웃음을 안겼다. 이후 유산슬은 소속사 직원들의 시식평을 확인했다. "짜고 덜익고 제 스타일"이라는 호평에 뿌듯한 것도 잠시, "이제 라면집을 운영하셔야 한다"는 김태호 PD의 말에 화를 냈다. 김태호 PD는 "가능성을 보는 거다. 가능성이 있지 않나"라는 질문에 구내선균 셰프는 "하셔도 충분하실 것 같다"고 응원했다. 그러면서 "뒷절리하고 가셔야 한다"고 유산슬에게 말해 주위를 폭소케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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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면 뭐하니?' 말미, 새로운 미션이 주어졌다. 김태호 PD는 직접 유재석의 집 앞을 찾아갔고, '신년맞이 대박 레이스' 미션을 건넸다. 유재석은 "오랜만에 추격전 하는구나?"라며 반겼고, 지정된 주소로 향했다. 그는 자신과 추격전하는 멤버를 찾기 위해 조세호와 하하에게 차례로 전화를 걸었다. 하하는 유재석이 "너 아니냐"고 묻자 "형 나 소울이 데리러 가고 있다"며 "태호 형이 나 버린지 오래됐다. 태호 형이 만약에 육아 프로그램 하면 나 한다"고 답해 웃음을 줬다. 지정된 장소에 도착한 유산슬. 그곳에는 "새해부터 열심히 뛴 당신에게 드리는 특별한 선물. 인생라면집 운영권을 드린다"는 미션이 적힌 종이가 기다리고 있었다.

'인생라면' 운영이 시작됐다. 유재석이 라면집 운영 준비를 하고 있을 때 낯익은 얼굴의 여성이 등장했다. 중식 대가 여경래 셰프의 수제자 박은영 셰프였다. 박은영 셰프는 유재석에게 '유산슬 라면' 조리법을 전수했다. 담백하고 깔끔한 맛이 일품인 '유산슬 라면'이 완성됐다. "이건 중식 아니냐"고 했던 유재석도 유산슬 라면을 맛보고 감탄을 금치 못했다. "인간적으로 너무 맛있다"고 재차 말한 유재석. 이내 유재석은 장사에 남다른 의욕을 보이며 능동적으로 변화된 모습을 보였다. 그는 "내 의사는 아니지만 상황이 돌아가면 해야 한다"고 해명했다. 이때 누군가 등장했다. "아하하하하" 웃음 소리가 들렸다. 첫 손님은 방송인 장성규였다.


aluemcha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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