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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바이오 CEO들 미국 'JP모건' 총출동…"또 금맥 캘까"

국내 기업 9곳 공식 초청…그외 수십곳도 기술이전 등 미팅 이어가
셀트리온·삼성바이오로직스, 가장 큰 '그랜드볼룸'에서 한국 바이오 뽐낸다

(서울=뉴스1) 이영성 기자 | 2020-01-12 08:10 송고 | 2020-01-12 10:14 최종수정
지난해 1월 7~10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 위치한 웨스틴 세인트프란시스호텔에서 열린 JP모건 헬스케어 콘퍼런스 현장. © News1

국내 바이오기업들이 새 금맥을 캐기 위해 세계 최대 바이오 투자행사인 'JP모건 헬스케어 콘퍼런스 2020'에 대거 참석한다. 올해로 38회째인 이 행사는 오는 13~16일(현지 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 웨스틴 세인트프란시스호텔에서 열린다.

올해는 세계 155개국 바이오 및 투자업계 관계자 1만2000여명이 참석해 기업정보 공유나 투자금 유치 및 기술이전 등을 논의한다. 이 행사는 앞서 한미약품과 브릿지바이오가 해외 제약사에 신약물질 기술수출(라이선싱)을 성공시키는데 단초가 됐던 무대이기도 하다. 유한양행도 지난해 행사 참석차 길리어드사와 만나 1조원에 가까운 기술수출 계약을 했다. 굵직한 성과가 이어지면서 매년 행사를 찾는 국내 바이오기업들 수도 꾸준히 늘고 있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올해 JP모건 헬스케어 콘퍼런스에 공식 초청된 세계 기업은 총 522곳이다. 이 중 한국은 9곳이 성장성을 인정받고 초청 받았다. 삼성바이오로직스와 셀트리온, 한미약품, 대웅제약, 휴젤, 제넥신, LG화학 등 7곳이 기업 발표를 한다. 나머지 2곳인 SCM생명과학과 메디톡스는 공식 일대일 미팅기업으로 선정됐다.

삼성바이오로직스와 셀트리온은 가장 큰 발표장인 '그랜드볼룸'을 배정받아 글로벌 기업들과 어깨를 나란히 한다. 그랜드볼룸은 약 800석 규모로 화이자와 로슈, 존슨앤드존슨 등 세계적인 기업들이 주로 발표하는 곳이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15일 오후 김태한 사장과 존림 부사장(CMO2 센터장)이 '바이오산업에서 삼성의 혁신과 성장(Innovation and Growth of Samsung in Biologics Industry)'을 주제로 그 동안 성과와 올해 목표 및 중장기 비전을 제시할 계획이다.

같은 날 셀트리온은 서정진 회장과 기우성 부회장, 이상준 수석부사장(임사개발본부장) 등이 총출동해 자사 바이오시밀러의 특장점과 주요 파이프라인, 미래성장 전략을 발표한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서 회장이 발표를 맡을 가능성이 있다. 제넥신과 휴젤, LG화학, 한미약품, 대웅제약 역시 같은 날 다른 장소에서 기업 발표를 이어간다.

그 밖에 다른 국내 기업들도 이번 행사를 계기로 해외사들과 미팅을 진행한다. 이정희 유한양행 대표이사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참석한다. JW중외제약은 아토피피부염 신약 'JW1601'과 통풍신약 'URC102'의 추가 기술제휴 사업을 논의하고, 보로노이는 미리 해외 기업 26곳과 미팅을 확정했다.

지난해 미국서 신약 2개를 허가받으며 크게 주목받은 SK바이오팜의 조정우 대표도 참석하며, 에이비엘바이오와 티움바이오, 엘레바, 강스템바이오텍, 지놈앤컴퍼니, 알테오젠, 지아이이노베이션, 바이오솔루션, 지트리비엔티, 엔지켐생명과학, 셀리버리, 큐리언트, 바이오니아 등 여러 국내 기업들이 행사장 내외에서 미팅을 이어간다.


lys@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