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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현 "딸이 오바마 조상나라 놈 물어왔다"

11일 장녀 결혼…"보디빌더 출신 원어민교사, 볼수록 정감"
李, 순천 떠나 '수도권 출마' 선언…독자 정치세력화 추진

(서울=뉴스1) 이호승 기자 | 2020-01-10 14:53 송고 | 2020-01-10 15:10 최종수정
이정현 무소속 의원 2019.9.18/뉴스1 © News1 김명섭 기자
이정현 무소속 의원 2019.9.18/뉴스1 © News1 김명섭 기자

이정현 무소속 의원이 11일 혼주가 된다.

이 의원은 10일 지인들에게 보낸 문자메시지에서 "축복해 주십시오. 사위를 맞습니다"라며 11일 서울 여의도 국회 헌정기념관에서 결혼식이 열린다고 알렸다.

이 의원은 사위에 대해 "큰딸이 2미터가 넘는 오바마(전 미국 대통령) 조상 나라 놈을 물어 왔다"며 "회계학을 전공한 원어민 교사인데 보디빌더 챔피언"이라고 소개했다. 아프리카계 외국인으로 보인다. 

이 의원은 "처음에는 당황했는데 볼수록 내 아들 같은 느낌이고 정이 간다"라고 친근감을 표했다.

박근혜정부에서 청와대 정무수석·홍보수석을 지낸 대표적인 친박 인사인 이 의원은 새누리당(자유한국당 전신) 대표 시절인 지난 2016년 말 박근혜 전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안이 국회에서 가결되자 대표직을 사퇴하고 탈당했다.

이후 무소속으로 활동해 온 이 의원은 지난해 말 독자적인 정치세력화를 선언했다.

이 의원은 지난해 12월 12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21대 총선에는 순천에서 출마하지 않고 수도권에서 출마하겠다"며 "새로운 정치 세력을 형성해 대한민국 정치를 바꾸는 데 모든 역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yos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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