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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중권 "추미애·이낙연·이해찬, '尹사퇴' 야바위판 바람잡이"

"윤석열, 오직 나라 위해 '무소의 뿔'처럼 밀고 나가야"

(서울=뉴스1) 정연주 기자 | 2020-01-10 14:40 송고
유시민 사람사는세상 노무현재단 이사장과 진중권 전 동양대교수가 1일 오후 경기 고양시 일산 JTBC 스튜디오에서 열린 JTBC 신년특집 토론회에서 '한국 언론, 어디에 서있나'를 주제로 토론하고 있다. (JTBC 캡쳐) 2020.1.1/뉴스1
유시민 사람사는세상 노무현재단 이사장과 진중권 전 동양대교수가 1일 오후 경기 고양시 일산 JTBC 스튜디오에서 열린 JTBC 신년특집 토론회에서 '한국 언론, 어디에 서있나'를 주제로 토론하고 있다. (JTBC 캡쳐) 2020.1.1/뉴스1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는 10일 "추미애 법무부장관, 이낙연 국무총리,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 이인영 민주당 원내대표, 홍익표·이재정 민주당 대변인에 청와대까지 이분들은 야바위판에 가면 판 주위에 바람 잡는 사람들, 그것 하는 것이라 보면 된다"고 비판했다.

진 전 교수는 이날 페이스북에서 "(윤석열 검찰총장이) 물러나게 하려면 사실상 자진사퇴 시키는 수 밖에 없다"며 "(검찰) '항명' 프레임 구축에 당정청이 모두 떴다"면서 이렇게 말했다. 

그는 "사퇴하도록 압박하려면 뭔가 꼬투리 잡을 것이 필요하고, 그래서 '항명'이라고들 단체로 트집 잡고 나선 것"이라며 "하나의 시나리오에 따라 일사불란하게 움직이는데, 영락없이 '배 째라고 하면 지긋이 째 드리겠다'던 그분의 행태를 빼닮았다"고 꼬집었다. 

여기서 '그분'은 노무현 정부 시절 청와대 홍보기획비서관을 맡았던 양정철 민주연구원장이 당시 "배를 째 드리죠"라고 한 말을 일컫는 것으로 보인다.

진 전 교수는 "당정청이 모두 나선 것을 보니, 돌아가는 상황이 급박하긴 한 모양"이라며 "윤석열 총장, 좌고우면할 것 없이 오직 나라를 위해 무쇠의 뿔처럼 밀고 나가라"고 강조했다.


jyj@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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