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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맥디자인그룹, 베트남 지사 ‘예맥베트남’ 설립…글로벌 진출 박차

(서울=뉴스1) 김수정 기자 | 2020-01-09 10:15 송고
©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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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테리어 기업 ‘예맥디자인그룹’이 베트남 지사인 ‘예맥베트남’을 지난해 12월 11일에 설립했다고 밝혔다. 이는 앞서 2005년 중국 지사인 ‘예맥차이나’와 2018년 일본 지사 ‘예맥재팬’을 설립한 데 이어 세번째 해외진출 행보다.
  
이로써 글로벌 기업 대열에 합류한 예맥디자인그룹은 중소기업청이 선정한 우수 중소기업인 인테리어 회사로, 500명 이상의 임직원이 각 지사에서 근무 중이다. 모기업인 예맥코리아는 1998년 설립돼 백화점과 면세점, 로드샵 등 해외 유명 브랜드의 매장 공사 및 가구 집기의 제작 및 설치를 맡고 있다.
  
또한 예맥코리아는 국내외 기업의 오피스, 상업공간 공사도 주 사업모델로 하고 있다. 현재 경기도 남양주에 4000평 규모의 제작 공장(마석 센터)을 보유 중이며, 이는 동종업계 내 국내 최대 규모의 수준이기도 하다.
  
이러한 예맥코리아는 베트남 정부기관 및 글로벌 기업이 밀집한 호찌민에 도면 설계를 중심으로 한 설계 센터를 설립했다. 예맥코리아를 비롯해 예맥차이나, 예맥재팬 나아가 추후 설립될 호주, 미국 지사 등까지 회사의 역량이 확대되고 있다. 이는 각 지사간 도면 설계 시스템에 관한 긴밀한 네트워크 구축을 기반으로 시너지 효과를 낼 것이라 분석되고 있다.
  
예맥코리아는 예맥베트남 설계 센터를 시작으로 향후 1~2년 내 제조 공장을 설립함으로써 베트남 내수시장뿐만 아니라 글로벌 시장 진출에도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아울러 글로벌 시장에서 허브 역할을 하기 위한 전략을 도모하겠다는 방침이다.
  
제조 공장이 설립될 경우 예맥코리아 마석센터와 포천센터 그리고 예맥차이나 송장센터에 이어 네 번째가 된다. 이는 현재 예맥코리아와 예맥차이나, 예맥재팬에서 수출 중인 14개국을 넘어 더욱 넓은 세계시장으로 진출하는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예맥디자인그룹 관계자는 “이번에 새롭게 설립한 예맥베트남은 지난 20년 이상 축적해온 예맥코리아의 노하우를 기반으로 차별화된 서비스와 제품을 제공하며 인테리어 업계의 새로운 문화를 선도해 나갈 것”이라며 “베트남의 미래 성장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nohs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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