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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은아 "시상식서 기싸움 경험? 과거 영화제서 선배가 드레스 빼앗아"

(서울=뉴스1) 장아름 기자 | 2020-01-09 10:02 송고
유튜브 채널 미르방 캡처 © 뉴스1
배우 고은아가 과거 영화제에서 선배 배우에게 드레스를 빼앗긴 사연을 공개했다. 

고은아는 8일 유튜브 채널 '미르방'에 공개한 '이 정도일 줄은 몰랐죠? 배우들의 기싸움'이라는 제목의 영상에서 "드레스 입을 때 시상식에서도 기싸움이 있나. 있을 수밖에 없을 것 같다. 내가 더 돋보여야 하니까"라는 동생 미르의 말에 "1차적으로는 스타일리스트 언니들끼리 전쟁이다. 먼저 옷을 갖고 오는 것에 따라 배우가 착용할 드레스 질이 달라진다"고 말했다. 

고은아는 "모 영화제에 갔을 때 그 당시에 저보다 더 선배님하고 가게 됐다. 당시 제가 먼저 픽스한 드레스가 있었다. 같이 드레스를 피팅하게 됐는데 제 드레스는 이미 제 몸에 맞게 수선을 했다"며 "그런데 (선배가) 제가 입은 걸 보고 빼앗아 가더라. 선배여서 저도 아무 말 못했고 스태프들도 아무 말 못했다. 그래서 그때 그 영화제 갔을 때 입었던 드레스가 몸에 맞지 않았다. 안 예뻤다"고 털어놨다. 

또 고은아는 "그런데 그 여배우가 입은 드레스는 연예 정보 프로그램에서 영화제 베스트 드레서로 올라왔고 잡지에도 제가 입으려 했던 드레스 사진이 올라왔더라"며 "이건 다른 분들도 경험하셨을 거다. 신인들은 입지가 낮은 것도 있지만 (선배 배우) 옆에 있는 스태프들이 오히려 자기가 더 여배우더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 당시엔 그렇게 그 분들에게 제가 그런 대우들을 받았지만 오히려 이제는 나한테 잘한다. 그분들은 그때 그 여배우가 나라고 기억을 못할 거다. 이건 받은 사람만 기억한다"며 "시간 지나고 친해지고 나니까 그때 얘기하니까 기억 난다고 하더라. '미안해' 하더라. 그러면 나는 '다음에 예쁜 옷 입혀주세요' 한다"고 고백했다. 

미르는 "이런 텃세문화는 바꿀 수 없다. 잘못된 걸 알면서도 잘못된 방향으로 가는 사람들이 많다"고 말했고, 고은아는 "그런 걸 하나하나 고치기엔 우리라는 사람이 너무 작다"고 안타까워 했다. 이에 미르는 "정말 버텨내야 하고 그 위치 됐을 때 안 하는 방법 밖에 없다. 바꿀 수 없지만 소문은 난다"고 덧붙였다.


aluemcha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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