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 본문 바로가기 회사정보 바로가기

김익환 한세실업 대표, 부회장 승진…"매출 10% 성장 목표"

한세실업 2020 정기 임원인사 단행

(서울=뉴스1) 배지윤 기자 | 2020-01-03 12:25 송고
부회장으로 승진한 김익환 한세실업 대표.© 뉴스1

한세실업은 김익환 대표이사가 부회장으로 승진하는 등의 내용이 포함된 정기 임원인사를 단행했다고 3일 밝혔다. 김 대표는 김동녕 한세예스24홀딩스 회장의 차남이다.

김 부회장은 부임 이후 'HAMS'(Hansae's Advanced Management System)를 도입하고 '10% 포 굿'(10% for Good) 캠페인 등 공장 선진화와 친환경 경영을 실천하며 한세실업 매출 성장을 주도하고 사내외 긍정적 변화를 일궈냈다는 평가를 받았다.
김 부회장은 "젊고 능력 있는 임원인사를 통해 올해는 즐겁고 재미있는 회사 만들기 위한 다양한 노력을 펼치겠다"며 "이를 통해 지난 해 이어 매출 10% 성장을 이끌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조희선 부사장은 대표이사 사장으로 승진 발령됐다. 조 사장은 서울대학교경영대학원 최고경영자과정을 거쳤으며 약진통상·홈플러스·리앤펑(Li & Fung)·바이디자인(Bydesign) LLC 등에서 경영 능력을 입증했다. 이후 지난 2017년 한세실업에 입사한 그는 갭(GAP) Inc. 고객사를 담당하며 김익환 부회장과 시너지를 창출했다는 평을 받았다.

수출1부문장 맡고있던 김경 전무는 부사장으로 승진 발령됐다. 김 부사장은 1986년부터 19년 동안 신성통상에 몸담고 지난 2005년 한세실업에 입사한 '패션맨'이다. 한국외대에서 영어학을 전공한 김경 부사장은 유럽과 일본 바이어 확대에 나서는 한세실업의 강력한 성장동력이 될 예정이다.
주상범 전무는 대표이사 부사장으로 승진하며 원단 전문 기업인 '칼라앤터치'(Color&Touch)로 자리를 옮겼다. 연세대학교에서 행정학을 전공한 주 부사장은 최연소 리바이스 한국지점장을 거쳐 지난 2001년에 한세실업에 입사해 20여년 동안 한세실업의 발전에 기여했다. 주 부사장은 패션산업의 핵심인 원단사업을 이끌 적임자라는 평가다.

한편 한세실업은 오는 3월 정기 주주총회와 이사회를 통해 이번 인사에 대한 정식 선임을 할 계획이며 김 부회장과 조 사장 각자대표 체제로 운용될 예정이다.


jiyounbae@news1.kr

이런 일&저런 일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