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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 안광식·장희진 '꽃과 색이 만나서' / 박현정 '슬라임 플러시'

(서울=뉴스1) 이기림 기자 | 2020-01-02 10:04 송고
안광식 'Nature-diary Oil', 장희진 'slow pigment Acrylic gouache'.(슈페리어갤러리 제공)© 뉴스1
안광식 'Nature-diary Oil', 장희진 'slow pigment Acrylic gouache'.(슈페리어갤러리 제공)© 뉴스1
◇안광식·장희진 2인전 '꽃과 색이 만나서' / 서울 강남구 대치동 슈페리어갤러리 / 2월1일까지

서정성을 작품에 담는 작가 안광식과 자연의 시공간을 미학적으로 해석해 시각적으로 표현하는 작가 장희진이 만났다. 두 작가의 작품은 새로운 한 해를 시작하는 1월, 마음을 풍요롭게 하는 시간을 보낼 수 있게 돕는다.

안광식의 잊고 살아간 세월을 미지로 형상화한 작품은 그리움을 느끼게 하고, 마음을 정화시킨다. 장희진은 뛰어난 색채감각으로 풍경의 빈 공간을 채워넣어 공간감을 확장시키고, 시간의 흐름을 시각화해 세상을 다르게 볼 수 있게 한다.
박현정 개인전 '슬라임 플러시'© 뉴스1
박현정 개인전 '슬라임 플러시'© 뉴스1
◇박현정 개인전 '슬라임 플러시' / 서울 종로구 팔판동 학고재 디자인 | 프로젝트 스페이스 / 1월16일까지

박현정 작가(33)는 정제된 붓질로 기하학적인 색면을 화면 안에 만들어낸다. 그가 쓰는 색들은 보는 사람에게 강렬함을 느끼게 한다. 손과 디지털 매체를 함께 사용해 작업하는 작가로, 이번 개인전 '슬라임 플러시'(Slime Flush)에는 8점의 회화가 나온다.

박현정은 신생공간 '취미가'의 공동운영자이면서 청년 세대 간 새로운 연대의 방식을 모색하는 작가이다. 홍익대 회화과를 졸업하고 동대학원에서 석사학위를 취득한 뒤 작업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박미란 학고재 큐레이터는 "박현정의 화면 위, 덩어리진 생각들이 구름처럼 떠돈다"며 "기호적 이미지가 부유하듯 안착하여 얇고 끈끈한 층을 이룬다"고 설명했다.


lgir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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