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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원 "안철수 복귀? 보수대통합 절대 불가능"

"국회의원, 대통령 후보 다 버려야 통합 가능"
"추미애, 대권 꿈 가진 한국의 '대처'…검찰 정신 차려야"

(서울=뉴스1) 정연주 기자 | 2020-01-02 10:00 송고
박지원 대안신당 의원. © News1 이종덕 기자
박지원 대안신당 의원. © News1 이종덕 기자
박지원 대안신당 의원은 2일 안철수 전 바른미래당 대표의 정계복귀 선언에 대해 "안 전 대표가 복귀를 하건 안 하건 보수대통합은 절대 불가능하다"고 밝혔다. 
박 의원은 이날 오전 TBS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에서 "안 전 대표가 21세기형 젊은 지도자인 것은 사실이나 대통령이 되고 싶어서 진보세력에 위장취업을 했다가 실패하니 돌아갔지 않았나"며 "이분의 기회포착 능력은 최고다.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리더십 평가를 받고, 통합도 안 되니 냄새를 맡은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나를 버리지 않고 '내가 다 갖고 너희들 따로 하라?' 절대 안 된다"며 "국회의원도, 지역구나 비례도, 당대표도, 대통령 후보도 하지 않고 오직 통합만 하겠다고 자기를 버리면 된다.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처럼, 그렇게 할 때 보수대통합이 될 수도 있는 거고 세력이 모인다"고 조언했다.

이날 문재인 대통령이 임명을 재가한 추미애 법무부장관에 대해서는 "대단한 법무부장관이 될 것이다. 강단있는 한국의 대처"라면서 '철의 여인'으로 불리는 영국의 마거릿 대처 전 총리를 빗대어 기대감을 표현했다.  

그러면서 "법관으로서 경험과 정치인으로서 실제를 합해 놓은 분이니 굉장히 잘하실 것"이라며 "검찰은 정신 똑똑히 차려야 된다. (바로) 인사권을 행사할 것이다. 추 장관은 대권 꿈을 많이 가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jyj@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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