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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결산]③ 경기도 청소년 정책, 청소년 스스로 만든다

청소년 참여위원회 45명 활동…청소년 정책 의견제시 ·평가
내년 7~8월 전남 청소년과 교류…발굴정책, 도 정책 반영

(경기=뉴스1) 진현권 기자 | 2019-12-29 06:00 송고 | 2019-12-30 10:49 최종수정
편집자주 민선 7기 2년차를 맞은 기해년도 끝자락이다. 경기도는 올 한 해 청장년과 신중년을 타깃으로 한 다양한 평생교육지원사업을 추진했다. 또 지속적인 도서관 인프라 확충을 통해 도민과 소통하는 도서관 환경을 만들어 나가고 있다. 올해 경기도 평생교육사업의 주요 성과와 내년 추진방향을 4회에 걸쳐 짚어본다.
경기-전남 청소년 교류단은 지난 7월 30일 용인 양지파인리조트에서 교류활동을 가진 뒤 기념촬영하고 있다.(경기도 제공) /© 뉴스1


“경기도 청소년 정책은 청소년들이 만든다.”

경기도가 지난 2000년부터 청소년들이 도정 정책 수립 및 시행과정에 주체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참여기구를 운영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경기도는 청소년들의 정책참여 기회 참여 확대를 위해 지난 2000년 11월 ‘경기도차세대위원회 조례’를 제정한데 이어 청소년 참여기구인 ‘경기도 차세대 위원회’를 만들었다.

도내 청소년들은 위원회(2018년 ‘청소년참여위원회’로 변경)에 참여해 경기도와 중앙정부에 자신들의 요구가 반영될 수 있도록 청소년 정책에 대한 의견을 개진하고 평가활동을 한다.

도내 청소년들은 올해 정책 연구숍, 청소년 대톤회, 활동보고회 등을 통해 다양한 정책 참여활동을 펼쳤다.

내년에는 청소년참여위원회가 제안한 ‘경기도와 31개 시군 청소년참여위원회 간 네트워크 구축사업’이 도 정책으로 수용돼 추진될 전망이다. 이렇게 되면 도내 청소년들의 정책참여의 장이 크게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경기도 청소년, 도 정책 결정 주체로 참여

경기도 청소년참여위원회는 45명(당연직 31명(시·군 대표), 위촉직 14명)으로 구성돼 운영 중이다.

청소년 참여위원회는 청소년의 의견과 요구가 경기도와 중앙정부에 반영될 수 있도록 청소년 관련 정책에 대해 의견을 제시하고 평가활동을 한다.

청소년 참여위원회는 올해 도내 청소년의 의견을 도정 정책에 반영하기 위해 다양한 활동을 펼쳤다.

지난 4월 20일 ‘제20기 경기도 청소년참여위원회 위촉식’을 시작으로 정책연구 워크숍(7월13~14일), 경기도 청소년 대토론회(9월7일), 활동 보고회(12월14일) 등 활발한 정책 발굴 활동을 펼친 데 이어 도에 제안할 최종 정책 제안을 준비하고 있다.

도는 청소년들이 도정정책에 적극 참여할 수 있도록 내년에 경기도와 31개 시군 청소년참여위원회 간 네트워크를 구축할 계획이다. 사업비는 1억7000만원이 투입된다.

‘제19기 경기도 청소년참여위원회’는 지난해 도에 이 사업추진을 제안했다. 도는 내부 검토와 예산반영을 거쳐 내년 추진사업으로 확정했다.


경기도 청소년들이 지난 14일 라마다 프라자 수원에서 '제20기 경기도차세대위원회' 활동보고회를 갖고 있다.(경기도 제공) © 뉴스1


내년 3월말까지 시군별 참여위원회 구성을 끝내고, 4월 중 1박2일 워크숍을 실시해 분과 구성 및 정책의제를 선정한 뒤 5~8월 월 1회 권역별 분과 회의를 갖는다.

이어 9월 청소년 정책포럼, 11월 정책보고회, 12월 정책 제안 토크콘서트를 통해 청소년들이 제안한 정책이 도정 정책 등에 실질적으로 반영될 수 있도록 추진할 방침이다.  

◇경기도-전라남도 청소년참여위원회 교류 협력

경기도 청소년들은 올해 전라남도 청소년들과 활발한 교류활동을 펼쳤다.

지난 2016년 경기도와 전라남도 상생협력의 일환으로 시작된 ‘경기도·전라남도 청소년 교류’는 지난 7월 29일부터 31일까지 4박5일간 용인, 영암 일원에서 진행됐다.

양 지역 학생들은 교류활동을 통해 청소년 의제 토론 및 청년정책 등에 대해 토론했다.

이어 경기도박물관, 한국민속촌, 에버랜드 등을 둘러본 뒤 경기도박물관에서 3·1운동 100주년 특별전을 관람했다.

행사 마지막날인 31일에는 전남 목포로 이동해 근대역사관을 둘러보고 영암 국제자동차경장에서 카트 체험을 했다.  

경기도 청소년들은 내년에도 전라남도 청소년들과 교류활동을 갖는다.

내년 7월말부터 8월초까지 4박 5일간 진행되는 양 도 청소년간 교류는 청소년 안전과 인권 향상을 위한 청소년 의견교환 및 문화체험 등으로 진행된다.

경기-전남 청소년 교류는 양 지역 청소년들의 우정과 화합을 이루는 장이 되고, 교류를 통해 발굴된 정책은 경기도 정책과정에 반영될 예정이다.  

제20기 경기도 청소년참여위원회 위원장인 한지유군(백운고 3)은 “청소년참여위원회를 통해 청소년 스스로 청소년 정책을 모니터링하고 제안할 수 있는 법적장치는 마련돼 있는데, 정작 청소년들의 관심이 높지 않은 것 같다”며 청소년들의 관심과 참여를 촉구했다.

조학수 경기도 평생교육국장은 “내년에도 경기도는 청소년 참여 활동 활성화와 청소년들의 정책 의견 개진 및 소통 기회를 확대해나갈 계획”이라며 “아울러 청소년들이 참여위원회 활동에 적극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jhk102010@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