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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선, 산하기관장들과 송년만찬…"내년도 中企·소상공 위해 뛰자"

"준비했으면 잘 불렀을텐데"…朴장관 노래실력에 '웃음꽃'

(서울=뉴스1) 심언기 기자, 진희정 기자 | 2019-12-20 14:17 송고 | 2019-12-20 17:43 최종수정
박영선 장관이 중소벤처기업부 산하 공공기관장들과 만찬을 갖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참석자 제공)© 뉴스1
박영선 장관이 중소벤처기업부 산하 공공기관장들과 만찬을 갖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참석자 제공)© 뉴스1

박영선 장관이 중소벤처기업부 산하기관장들과 둘러앉아 올해 노고를 격려하고 내년 결의를 다지는 송년만찬을 가졌다. 시종일관 화기애애한 분위기에서 진행된 만찬장에선 박 장관의 노래 실력도 화제에 오른 것으로 알려졌다.
20일 중기부 및 산하기관에 따르면, 박 장관은 지난 19일 서울 여의도 한 한식당에서 12개 산하기관과 송년 만찬을 가졌다. 올 한해 성과를 뒤돌아보는 한편, 내년 사업들의 차질 없는 수행을 다짐하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

기관장 일정 상 불참한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이상직 이사장)과 한국벤처투자(이영민 대표), 수장이 공석인 중소기업연구원을 제외한 나머지 중기부 산하기관장이 모두 참석해 오후 7시부터 2시간 가량 조촐하게 진행됐다. 중기부 이준희·이재홍 실장, 변태섭·오기웅·이병권 국장 등 관련 실국장들도 동석한 것으로 전해졌다.

박 장관은 "금년에 열심히 해줘 정말 감사하다"며 "내년도에는 스마트 공장과 스마트 상점, 스마트 서비스 기조를 갖고 중소벤처기업을 끌고 갈테니 목표를 세운만큼 열심히 해달라"는 취지를 강조했다고 한 참석자가 전했다.

특히 박 장관은 중소·벤처기업과 소상공인 정책이 실효적으로 와닿을 수 있도록 각별히 신경써달라고 당부했다. 그는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에게는 큰 힘이 될 수 있는 사업"이라며 스마트상점과 스마트공장 사업 등의 차질 없는 추진을 주문했다.
만찬장에서는 각 기관장들이 번갈아 가며 올해 주요 사업실적과 내년도 사업목표 등을 간단히 소개하는 시간도 가진 것으로 알려졌다. 박 장관은 이에 기관장들을 일일이 격려하며 감사의 인사를 건넸다.

아울러 박 장관은 오는 21일부터 29일까지 열흘 간 서울 신촌 연세로에서 진행되는 '9일간의 빛나는 크리스마스 마켓' 행사에 각 기관들도 관심을 기울여 줄 것을 요청했다.

중기부가 소상공인 및 중소기업 1400여 곳이 참여하는 '가치삽시다' 프로젝트로 기획한 크리스마스 마켓에서는 우수 소상공인·중소기업 제품을 소개·판매와 함께 다양한 문화·공연이 진행될 예정이다. 박 장관은 연말 빠듯한 일정을 소화하면서도 수시로 연세로를 방문해 행사 진행상황을 직접 챙겨왔다.

이밖에 박 장관이 지난 12일 '브랜드K 송년의 밤' 행사에서 노래를 불렀던 일화도 화제에 올랐다. 박 장관이 "미리 준비했으면 잘 했을텐데"라며 아쉬움을 표해 웃음꽃이 피었다. 박 장관의 대학가요제 예선통과 에피소드 등도 거론되며 시종일관 화기애애한 분위기에서 만찬이 진행된 것으로 전해졌다.


eonki@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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