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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뮤니어링, 198억 투자 유치 항암신약 개발 나서

2021년 첫 후보물질 IND제출 예상

(바이오센추리=뉴스1) 성재준 바이오전문기자 | 2019-12-18 09:51 송고 | 2019-12-18 10:26 최종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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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보스턴 소재 이스라엘계 벤처기업인 이뮤니어링(Immuneering)이 암 관련 파이프라인 확대를 위해 대규모 첫 벤처투자자금 유치를 마쳤다. 이뮤니어링은 이번 투자유치로 그간 생물정보학 관련 사업에서 쌓은 노하우를 바탕으로 본격적인 약물개발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이뮤니어링은 지난 16일(현지시간) 1700만달러(약 198억원) 규모 파이낸싱을 완료했다고 발표했다. 창립 11년차인 이뮤니어링은 암환자 악액질 치료제 개발 및 기존 파이프라인 확장을 위해 처음으로 벤처투자자금을 유치했다. 이번 시리즈A 투자는 벤처캐피탈인 복스카(Boxcar PMJ) 주도로 이뤄졌으나 함께 참여한 가족단위 기업들 및 개인 투자자들은 공개되지 않았다.

악액질이란 악성종양 등으로 인해 지속적인 전신쇠약, 식욕부진, 대사장애, 조직 및 근육쇠퇴 등을 초래한다. 특히 방사선치료나 화학요법 등 항암치료 등에 영향을 줘 치료효과를 떨어트리는 것으로 알려졌다.

공동설립자이자 최고경영자(CEO)인 벤 제스킨드에 따르면 이뮤니어링은 환자에서 나타난 유전자 발현을 분석해 약물 작용 기전을 보다 잘 이해할 수 있도록 하는 사업을 진행하면서 지난 2008년 설립 이후 그동안 벤처자금조달이 필요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이뮤니어링은 이번 투자유치를 통해 본격적으로 사업영역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미국 매사추세츠주 캠브리지 지역에 위치한 이뮤니어링은 현재 종양학 관련 프로그램을 6개 보유하고 있다. 내년부터 최소 3년간 동물모델을 통해 개념검증(PoC) 및 향후 5년에 걸쳐 90개에 달하는 새 프로그램을 시작할 계획이다.

CEO 제스킨드에 따르면 대부분의 기업들은 정확한 표적을 조작한다는 관점에서 약물 개발에 나선다. 그러나 때로 성공적인 약물도 여러 유전자 발현에 변화를 유도함으로써 질병을 약화시키는 경우도 있음을 발견했다. 이뮤니어링은 표적을 향한 '총알'이 아닌 '신호유도제' 역할을 한다고 표현했다.

이뮤니어링은 질병절감기술(Disease Cancelling Technology)이라는 자체 후보물질 발굴 기술 플랫폼을 활용해 이를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 플랫폼은 생물학적 제제에 화학물질을 결합해 새로운 합성물을 만들어낸다.

또한 제스킨드는 이뮤니어링에서 진행되는 연구개발은 질병의 적응증에 대한 신호 또는 환자에서 발현한 일련의 유전자 무리를 결정하는 것에서 시작된다고 설명했다. 자체 개발한 전산 알고리즘을 활용해 가장 제거하기 쉬운 유전자 후보를 식별해낼 수 있기 때문이다.  

이뮤니어링은 2021년쯤 현재 자사 파이프라인중 선도물질인 'IMM-1611441'에 대한 임상시험계획(IND)를 제출할 것으로 예상된다. IMM-1611441은 MEK 유전자를 억제하도록 작용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뮤니어링은 파이프라인 확장 뿐 아니라 동시에 현재 진행중인 생물정보학 서비스 사업도 지속할 계획이다.

이뮤니어링 생물정보학 서비스 사업부문은 최근 테바파마슈티컬(Teva Pharmaceutical)의 '코팍손'(성분 글라티라머 아세테이트)과 '헌텍실'(성분 프리도파민), 존슨앤드존슨(Johnson & Johnson)에서 출시한 '다잘렉스'(성분 다라투무맙) 그리고 브리스톨마이어스스큅(BMS)의 '여보이'(성분 이필리무맙) 대한 분석을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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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jsung@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