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수산부 제공)© 뉴스1

올해 수산물 수출액이 12월 15일 현재 전년 동기 22억8000만 달러보다 약 4.3% 증가한 23억8000만 달러로 집계됐다. 이러한 증가세가 연말까지 이어진다면 지난해 실적 23억8000만 달러을 넘어 역대 최고 수출액인 25억 달러에 육박할 것으로 전망된다.이에 해양수산부는 17일 서울 더프라자 호텔에서 '2019년 수산물 수출공로탑 및 유공자 장관표창 수여식'을 개최했다.  

4회째를 맞은 수여식은 보호무역주의 강화 등 어려운 수출여건 속에서도 수산물 수출 확대를 위해 노력해 온 수출업체와 수출지원기관 관계자를 격려하고, 성과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행사에서 수여되는 수출공로탑은 수산물 수출업체가 1년간 1~300만 달러 단위로 수출성과를 달성했을 때 수여하는 상으로 올해는 수출액 5000만 달러를 달성한 ㈜신안천사김과 2000만 달러를 달성한 ㈜대창식품 등을 포함한 35개 기업에 수여됐다.

또 해양수산부 장관표창은 수출시장 확대에 공헌한 ㈜진양 등 수출업체 9개사와 수협중앙회 등 2개 수출지원기관 관계자에게 수여됐다. 이날 행사에서는 ‘2019년 수산식품 수출브랜드대전’에서 입상한 씨위드부각칩스 등 6개 브랜드에 대한 시상식도 함께 진행됐다.이와 함께 시상식에 이어 내년도 수출 활성화를 위해 국내외 수산물 수출동향과 국가별 비관세 장벽 대응방안에 대한 발표와 지속가능한 수출 확대방안에 대한 토론도 진행됐다.

엄기두 수산정책실장은 "한 해 동안 우리 수산물 수출업체들이 흘린 땀과 노력이 역대 최고 수출실적이라는 결실로 돌아왔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수산물 수출을 확대하기 위해 수출업계 지원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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